[안용태 Q&A (2)] 골프장 인력관리의 핵심은 무엇인가?
[안용태 Q&A (2)] 골프장 인력관리의 핵심은 무엇인가?
  • 민경준
  • 승인 2015.02.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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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인력관리를 논하기 이전에 골프장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먼저 살펴보자.

골프장이란 곳은 소위 당대의 성공인이라 불리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코스내 잡초를 뽑고있는 일용직까지, 좀 더 쉽게 말해 최극 부자와 최극빈자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러한 양극이 함께 공존하는 현장에서 인력관리의 핵심은 양극화의 해소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하는것이다.

양극화의 관리는 위에서 언급한 고객과 직원 간에도 필요하겠지만, 직원과 직원 간에는 더 필요로 하는 과제로 보고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한다.

즉 회사 내에서 사내 직원간의 문제를 일으키는 큰 원인으로는 물질의 문제보다 심리적으로 느끼는 인간적인 처우의 양극화를 들수가 있다. 이 양극화는 팀웍과 생산성에 치명적인 장애요인이 되고있다.

CEO가 펼치는 인력관리의 완성도는 이러한 직원간의 인격적양극화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는 차원이 아니고 아예 없애는것에 정답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름지기 골프장CEO는 가장 약한 사람을 가장 인격적으로 예우할줄 알 때, 비로소 용병의 종결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보듬어야 할 사람은 고객과의 접점에 서 있는 소위 비정규직이라는 보직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며, 이 중요한 사람들의 용병술에서 CEO가 능력을 발휘해 고객서비스의 만족이나 회사의 손익을 모두 해결해야 되는 것이다.

전쟁도 정규전에서는 승부를 내기가 힘들고 비정규전에서 승부가 나듯, 이러한 비정규직에 대한 인사관리에서 실패를 한다면, 그것으로 CEO의 생명은 끝나야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르게 비유하면 정규직은 사실상 동기부여가 없어도 되지만, 비정규직은 동기부여는 물론이려니와 그들의 미래비전 관리까지 인사정책으로 제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정규직의 최고의 비전은 뭐니뭐니해도 교육기회인것이다.

심하게 이야기해서 정규직은 누구로 교체해도 큰 문제가 없는 인력이라고 볼 수있는 이유는 지천에 잉여인재가 많이 양성되어 있기때문이다.

동기부여는 교육외에는 굳이 회사가 안하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셀프리더십으로 개척해야 할 의무자로 보는것이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프로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전략이 될 것이다.

이러한 개념으로 비정규직에 승부수를 던지는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으려면 CEO는 자신의 전문적인 직무능력 외에 가치관이나 철학이 탁월해야 남다른 성과 달성이 가능하다.

비정규직의 인격문제에 이어 또 하나 중요한 인식은 캐디처럼 스스로 비정규직을 원하는 사람과 처음부터 끝까지 비정규직이 유익한 직군도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직군도 마찬가지다. 새벽 그린깎기를 하는 그린모어 직원은 그 지역 농민이 자가 농사 시간외에 할수있는 아르바이트직으로는 제격인 것처럼 저마다 처해진 입장에서의 최적 근무방식이 있다는 것이고 나아가 비정규직 중에 달인의 경지에 이른 숙련자는 정규직의 시간당 인건비보다 많아진다면 그것이 제일 바람직한 인사관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CEO는 정규직, 그 중에서도 경영의 허리 층인 간부급들로 하여금 이러한 비정규직에 대한 개념과 이치를 똑바로 인식할 수 있게 해야 만이 그들로 인한 비정규직의 인격적인 박탈감은 실질적으로 극소화 될 수 있을것이다.

그 정도의 개념을 충실하게 실천하게 되면 비정규직의 최고의 비전은 정규직의 T/O가 생길 때에는 비정규직에게 우선권을 주는 인사제도가 체계화되는 골프장이 되는 것에 있다.

한 술 더 뜨자면 비정규직 가족들이 또 다른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회사차원에서 컨설팅까지 해 주어야 열악한 그들의 여건을 조금이라도 돕는 역할이 될 것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직원간의 심리적 균형감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다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이처럼 골프계의 비정규직은 한없이 귀해도 사무직 간부나 최고경영자로 올라가면 갈수록 인력은 넘치는 시장상황을 직시한 인사관리를 하는 것이 곧 경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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