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관광단지내 골프장 등 1700억에
고려개발(주)(회장 박명진)이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의 새주인이 됐다.
3일 부산도시공사와 업계 등에 따르면 C&S자산관리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운대비치CC를 운영하는 계열사 HB골프앤리조트를 고려개발㈜에 매각하기로 하고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운대비치CC는 그동안 C&S자산관리가 소유하고 있었다.
다음날 고려개발도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를 17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회원 예수금과 금융차입금을 승계하면 실인수금액은 700억원이다. 또 해운대비치CC에 인접한 리조트 부지와 기업연수원, 종합레포츠 개발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4년 10월 부산시 기장군 오시리아(동부산)관광단지에 문을 연 해운대비치CC는 부산 도심에 있어 인기가 높은 골프장이다.
18홀 규모(전장 6629m)로 12개 홀에서 바다 조명이 가능하다. 휴양 콘도미니엄은 총 70실로 대지면적이 6만3156㎡ 이다.
고려개발은 김해 아이스퀘어쇼핑몰과 아이스퀘어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부산에 사무실을 둔 종합부동산개발회사다.
그동안 장기간 매각에 어려움을 겪어온 해운대비치CC를 최근 C&S자산관리로부터 전격 인수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화제의 기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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