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충진 칼럼] 골퍼들의 소비성향을 집중시킬수 있다면
[진충진 칼럼] 골퍼들의 소비성향을 집중시킬수 있다면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1.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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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비자는 어떻게 변화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그 첫 번째는 골프장의 내장객이 스포츠를 즐기는, 레저 시간을 즐기는 골퍼로의 변화이다.

그 두 번째는 이젠 무엇을 구매할 것인가보다, 누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것인가가 중요한 상황으로 변화고 있다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면 그 외에 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들에서 생각해 보자.

먼저 ‘착한 소비’를 떠올릴 수 있다. 보다 친환경적이고 인간적인 소비로 조금 비싸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고, 다른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구매를 사회공헌과 함께 하는 것이다.

다음은 2017년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욜로(YOLO)’다.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 뿐이다.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위해서 소비하는 태도다.

또 ‘가치소비’라는 말도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상품의 가치는 낮추지 않으면서 가격이나 만족도, 서비스 등을 따져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처럼 ‘돈은 안쓰는 것이다’란 화두에서 시작된 ‘스튜핏’과 ‘그뤠잇’란 유행어와 함께 ‘궁셔리‘(궁상과 럭셔리를 합친 단어)란 신조어를 만들어 이슈가된 절약소비까지 모두 소비와 관련된 2017년의 마케팅 이슈들이다.

이제는 “돈은 안 쓰는 것이다”·“소비를 하지 않는다”라는 정반대의 문장으로 소비를 이야기 한다.

어찌보면 “골프는 사치다”라는 말과 “골프의 대중화”란 의미의 상반되는 말을 하나의 요소로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골프소비자가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대한 세 번째는 골프소비자는 어디로든 튈 수 있는 소비자이다.

언젠가 골프를 즐긴다는 것은 실생활에서(퍼팅 연습기나 스윙연습기를 통해)에서도, 연습장에서도, 스크린에서도, 잔디밭에서도, 골프장에서도 골프를 소비하는 것이며, 코스에서 라운드를 하는 것 외에도 모두가 골프를 소비하는 것이라 말한 적이 있다.

즉 라운드와 연습 스윙이 모두 골프이며, 그 소비가 크기와 상품의 크기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습 스윙으로 골프를 소비했던 소비자가 언젠가는 라운드만 즐기는 매니아 골퍼가 될 수도 있고, 코스에서의 라운드 매니아가 실내 스크린의 매니아가 될 수도 있다.

또한, 비즈니스 골프로 동반자가 원하는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를 진행했던 고객이 레저 골퍼로 저렴한 그린피의 색다른 코스 레이웃을 찾는 골퍼로 변할 수 있다.

로핸디 골퍼에게 골프 스윙과 코스 공략법을 배우던 골퍼가 열심히 노력해 본인이 하이핸디 골퍼를 대리고 골프 레슨을 하는 리더 골퍼로 변할 수 있다.

즉, 단순히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소비의 성향이 바뀌는 것이 아닌, 골프의 실력에 따라, 함께 즐기는 동반자의 성향에 따라, 주거 지역이나 직장의 변화에 따라, 골프장 회원권 소유의 변경이나 방식에 변화에 따라 골프와 관련한 소비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늘상 바뀔 수 있는 소비 성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서 틀 소비의 변화를 주도하는 회원권이나 선불쿠폰, 이용권 등의 락인 상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마케팅전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언제든 바뀌는 골퍼의 소비 성향을 집중 시킬 수 있는 상품이나 매력적인 요소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골프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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