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골프산업체·R&A·CMAA 등 후원
“그린키퍼 교육수준·위상 크게 높아질 것”
아시아 골프산업연맹(AGIF:The Asian Golf Industry Federation)은 1월16일 싱가폴 센토사에서 모임을 갖고 그린키핑 자격증(CIG:Certificate in Greenkeeping) 제도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골프장 슈퍼인텐던트 교육을 지원하고 코스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A 지원을 받는다.
AGIF 총장이며 토로의 아태지역 책임자인 리차드 월렌(Richard Walne)은 “이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자격증을 그린키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 아시아지역 몇 나라에서 우선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의 잔디 관리 기관들과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중이다.
그는 이어 “이 자격증은 북미, 영국, 유럽,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미 존재하는 수준높은 교육과정을 아시아의 스포츠잔디 전문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A 지속가능 경영이사인 스티브 아이삭(Steve Isaac)은 “R&A는 우리의 교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AGIF 그린키핑 자격증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는 아시아 골프산업의 긍정적인 발전이며 우리는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GIF CIG 교육프로그램 파트너로는 제이콥슨, 젭슨앤제슨, 존디어, 신젠타, 토로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AGIF 모든 임원들은 골프산업 분야전반에서 활동하는 100개 이상의 비영리 단체들로 구성됐다.
교육은 당장 올해 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AGIF CEO 에릭 린지(Eric Lynge)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에서 스포츠잔디 관리 세미나와 필드데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클럽 매니저협회와의 관계 증진을 통해 CMAA(Club Managers Association of America’s)의 BMI(Business Management International) 커리큘럼을 활용하는 협약을 마쳤다.
AGIF는 이러한 파트너쉽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 국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GIF는 “우리 과정에 참석하는 슈퍼인텐던트들이 골프 공동체 내에서 업무 역량을 키우고, 교육 수준을 높일 뿐 아니라 그들의 입지와 보상을 위한 이러한 인증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1월18일부터 열린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진행된 AGIF 활동은 연맹의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광범위함을 보여준다.
연맹은 센토사CC가 운영하는 SMBC 싱가포르 슈퍼인텐던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그린키핑 인증서를 발급하며, 클럽 경영자 미니 정상회담과 함께 닷세동안 클럽 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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