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OA 골프장 경영특강 12] 효율적 작업계획과 배치가 야근을 막는다
[NGCOA 골프장 경영특강 12] 효율적 작업계획과 배치가 야근을 막는다
  • 이주현
  • 승인 2018.0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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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관리(1)


코스관리자들은 누구 할 것 없이 비용 삭감 및 예산 제한으로 인해 생각하는 방식을 전환해 노동 및 유지보수 비용을 지출하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총 코스관리 예산의 60~70%를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어 비용절감을 위한 주요 타깃은 역시 인력이다. 그러나 단순히 코스관리 인력을 감축시키는 것은 전체 팀 사기를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등 큰 실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 제시되는 아이디어를 통해 코스관리자들의 효율 및 수익성을 장착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초과 근무 막는 사전 계획 및 작업 일정

매일 3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다음날 아침을 준비한다. 코스관리직원이 퇴근하기 전 다음날 일정을 게시한다.

이렇게 하면 아침 작업을 위해 장비를 내놓거나 준비를 할 수 있다. 또 직원들은 그들이 내일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고 출근 전에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코스에서 가장 효율적인 작업시간은 아침, 즉 골퍼가 필드에 서기 전이다. 골퍼들 사이에서 2~3시간만에 할 수 있는 작업을 아침에는 방해 없이 30분~1시간만에 할 수 있다.

초과 근무는 코스관리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다. 골프장은 기본적으로 주 7일 내내 운영되기 때문에 이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코스관리 특성상 주 6일 근무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시간제 직원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7시간씩 일해야 한다. 또 코스관리직원의 절반은 토요일에 5시간 근무하고 나머지 절반은 일요일에 똑같이 일한다.

초과 근무는 그린 시린징, 에어레이션 등 한해 중 가장 높은 관리수준이 요구되는 시기에만 허용돼야 한다.


‘작업은 1번홀부터’ 고정관념 없애야

코스장비 중 모어류의 작업경로는 사전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그린모어를 제외하고 1번홀에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닌 경우가 많다.

모어가 골퍼로부터 가능한 오래 떨어져 있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1번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나 9번홀부터 역순으로 작업하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이를 통해 플레이로 인해 장비가 멈춰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골퍼의 라운드에 앞서 4일간 그린 에어레이션을 한다면, 결국 그만큼 티시트와 코스를 오픈한 채로 비워두는 셈이다. 장비와 인력 규모에 따라 그린관리는 코스 휴장 없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


멀티태스킹으로 시간을 아끼자

다른 작업과 병행할 수 있는 아침 작업을 찾는다. 예를 들어 그린예지와 주변 청소를 함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장비마다 균등한 작업면적을 배정하고, 가장 빠른 작업경로를 만들고, 각 작업자에게 청소를 할 홀과 경로를 세워 알려준다. 각 작업의 결합은 시간대 및 필요성에 따라 이뤄진다.

코스관리부팀장이나 이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매일 그린에 나서야 한다. 가장 큰 일은 매일 홀컵을 바꾸는 것이다. 또 이 작업을 하는 동안 각 그린의 볼마크를 수리해야 한다.

또 다른 아이디어는 티잉그라운드 예지를 맡은 직원에게 티마커를 교체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작업자는 홀마다 한 번씩만 티모어에서 내려주면 된다.

아침 코스 셋업을 맡은 직원이 핸드블로워를 들고 티잉그라운드의 디봇 잔해물을 날려버리거나 카트도로 등에 있는 부산물을 정리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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