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GIS 참관 열기 혹한도 녹였다
2018 KGIS 참관 열기 혹한도 녹였다
  • 이주현
  • 승인 2018.02.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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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높인 전시 기획 돋보여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도 호평
변화대응 참관 열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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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한국골프장경영협회장이 1월24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8 KGIS 개회식 참석후 협회 회장단들과 함께 코스관리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내 골프산업의 전망을 환하게 밝히는 도화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는 한파도 골프코스 최신 기술과 정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골프산업인들의 열정을 막진 못했다.

2018 한국골프산업박람회(KGIS)가 지난 1월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돼 6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연일 계속된 강추위에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내 골프장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최신 정보를 얻으려는 열기로 한파를 녹였다.

전시장은 코스장비, 골프카, 작물보호제 등 메이저 업체가 대형부스를 꾸며 분위기를 이끈 가운데 잔디, 자재, 아웃소싱, 부품, 조명, IT 등 다양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관람객을 맞았다.

코스장비는 효율이 최우선 시 되는 트렌드에 맞춰 작업능력을 높이고 연료절감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춘 장비들이 눈길을 끌었다.

각 장비 브랜드들은 최대 생산성, 하이브리드, 디지털화, 다중활용 등을 핵심 키워드로 열띤 홍보전을 벌였다. 골프카는 최고품질, 국산기술, 컬러 등을 내세워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작물보호제는 변화하는 코스관리 환경에 맞춘 농약, 비료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잡초에 특화된 약제부터 넓은 방제스펙트럼과 저항성 관리에 뛰어난 합제, 생장조정제와 같은 기능성제제가 주목받았고,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을 더한 비료도 관심을 모았다.

바뀐 기후에 적합하게 개발된 신품종 잔디들도 눈에 띄었으며, 천연잔디를 보완할 수 있는 인조잔디 및 잔디보호자재도 다양하게 전시됐다.

물 부족 현상과 함께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관개시설 관련 제품과, LED 등장으로 새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조명 관련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24일에는 신장비·신기술 발표회가 진행돼 자사 전시 제품 및 기술을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전시와 함께 이번 KGIS의 또 다른 묘미였던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25일에는 골프코스관리 심포지엄이 열려 학계, 연구소, 골프장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코스관리 대응 전략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제세미나는 두 세션으로 나눠 총 8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강연에 나서 최신 코스관리 기술에 대한 정보가 풍성했다.

26일에는 골프장 CEO, 경기과·캐디, 장비관리자들을 위한 골프장 관리운영 심화교육이 진행돼 골프장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KGIS에서는 변화된 관람문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또 박람회 규모와 관람객이 전보다 줄고 있으나 그만큼 꼭 필요한 업체와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있어 질적으로 향상된 면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부스를 찾는 사람은 약간 줄었지만 제품에 대한 정보 수집 욕구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습관적으로 전시회를 찾던 것에서 벗어나 꼭 필요한 정보를 얻고 싶은 업계인들은 오히려 늘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 심규열 소장은 “2018 KGIS는 집약적이고 효율적인 전시배치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시와 정보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이기 위해 힘썼으며, 관람객들도 조금이라도 많은 것을 얻어가려는 열의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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