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OA 골프장 경영특강 13] 뛰어난 코스품질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NGCOA 골프장 경영특강 13] 뛰어난 코스품질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 이주현
  • 승인 2018.03.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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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관리(2)


코스관리 작업을 홍보하라

어떤 코스관리 작업을 계획하고 있을 때 고객 및 타부서 직원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에어레이션이나 톱드레싱이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경우, 전 주동안 그린 또는 티박스에 해당작업에 대해 공지할 필요가 있다.

고객이 작업으로 인한 코스 컨디션에 의문이나 우려가 있는 경우, 그들을 지정된 시험구역으로 안내해 경기에 적절한지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하면 코스관리자는 더 전문적으로 보일 것이며 고객 및 타부서 직원들은 상세한 정보와 검증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또 고객이 관리작업에 대해 이해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제거할 수 있다.


보상 프로그램을 개발하라

코스관리팀은 골프장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부서다. 업무를 잘 수행해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도 이를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항상 클럽하우스와 별도 건물에 있고, 타부서 직원과 소통 및 교류할 일도 거의 없다. 그러나 근거 없는 요구를 하지도 않는다.

이처럼 묵묵히 자신들의 업무를 하고 있는 코스관리팀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사기증진 및 업무실적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보상의 가장 좋은 유형은 아무래도 월 또는 연 단위 보너스나 인센티브 형태의 돈이다.

예를 들어 높은 평가를 받은 코스관리자를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팀원중 상위 15% 내 평가를 받은 사람에게 1000~1500달러 수준의 연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대상자는 에너지 레벨, 팀워크, 업무 태도 및 품질, 신뢰성,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코스관리팀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

팀장은 매월 이 프로그램의 리더를 공지해 해당직원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쟁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다.

프로그램을 위한 비용을 분석해보면 팀 총원이 15명인 경우 2명이 인센티브 대상자가 되며, 총 비용을 3000달러로 잡고 각각 1500달러를 주게 된다. 코스관리팀원의 평균 시급을 8달러로 잡았을 때, 3000달러는 375시간 노동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하루 약 1시간 비율이다.

하루 8시간 근무하는 15명의 팀원들은 하루 120시간을 쓰게 되는데,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인해 하루 1시간만큼의 효율 향상만 실현되도 비용이 상쇄되는 셈이다. 즉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15명이 업무 경쟁을 벌여 이로 인한 효율 상승치가 하루 1시간어치만 돼도 프로그램은 성공한 것이다.

코스관리자와 마찬가지로 장비관리자에 대한 보상도 있어야 한다. 일테면 장비 수리 및 유지보수에 연 1만달러가 들어가는데 이를 장비관리자의 노력으로 8000달러로 줄였다면 1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절감한 비용을 골프장과 장비관리자가 나눠 갖는 윈윈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골프장 내 작업 시 코스장비와 관련된 상해사고는 꾸준히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 안전에 대한 교육 및 훈련도 중요하지만, 무사고 지속 기록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와 같은 보상 프로그램은 코스관리팀에 노력에 대한 보상 문화를 정착시키고 동기부여 및 긍정적 업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을 준다.

예시처럼 연 3000달러로 코스관리팀 각 직원의 능률과 사기를 올리는 것은 분명 효율적이다. 한 사람의 코스관리자를 채용하면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만 2500~3500달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코스관리직은 다른 부서에 비해 전문성과 품질 기준이 높아 신규 직원을 훈련시키는데도 많은 자원이 투입된다.

코스관리팀원이 각자 10% 정도의 업무 효율만 향상시켜도 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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