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9)] 수자원 확보는 잔디관리의 기본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9)] 수자원 확보는 잔디관리의 기본
  • 민경준
  • 승인 2014.09.22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자원 확보는 잔디관리의 기본 요소
가뭄에 강한 초종 선택하는 것 중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선선하게 느껴진다. 금년 여름 남부지방은 비가 많았고 중부지방은 가뭄이라 할 정도로 비가 적게 내렸다.
골프장 마다 여건은 다르겠지만 수자원 확보가 잔디의 품질을 좌우하는 시기가 바로 눈앞의 현실로 다가 왔다.
즉 코스에 사용하는 수자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따라 코스관리비의 증감이 발생하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물 사용 비용이 골프장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앞으로 골프코스 잔디관리에서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관리방법을 찾아야 하며, 또한 장기적으로는 저비용으로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신설골프장에서는 확보된 물량에 맞는 잔디 초종을 선택하는 방법도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1.지하수와 지하 집수정을 이용해 잔디관리를 하는 골프장은 지하수위가 낮아지고 심정에서 올라오는 수량이 줄어들어 앞으로 수자원 확보를 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대부분 골프장에서 코스 내 연못물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 경우 그린잔디에 조류 발생과 페워웨이 잔디의 황화현상이 발생할 우려로 기피하지만 물량이 부족해 잔디가 고사하는 것보다 단계적으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2.연못물을 사용하는 골프장도 대부분 지하수나 집수정을 연못으로 유입시켜 사용하고 계곡 유입수를 연못으로 유도 집수해 잔디 관리에 충분한 수량을 계산해 물량을 확보 해야한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일수가 늘어나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물 사용량이 늘어남으로 추가적인 수자원 확보와 수질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3.강에서 취수방법을 사용하는 골프장은 안정적인 수자원은 확보 했지만 거리가 멀어 전기료와 펌프(모터) 유지비가 발생한다.
과거와 같이 예측 가능한 날씨보다 이상 기온이 지속되는 해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수자원 확보는 필수 조건이고 향후 코스관리도 물관리가 쉬운 잔디 초종 개발과 선정이 요구된다.
골프장 경기도 어려운데 시설투자와 관리비용 투입을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한번쯤 고민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관리자는 위의 수자원 확보를 하기 전에 물량을 줄일 수 있는 코스관리가 우선 돼야 한다.
관수량을 늘려 잔디를 관리하는 골프코스는 좋은 잔디 품질이 될 수 없다. 즉 스프링클러로만 관수할 때는 그린 잔디 품질도 떨어지고 물소비량도 많으므로 인력 관수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최근 코스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배토량과 시비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골프장도 있다.
코스관리에 낭비 요소가 있는 부분은 줄이지만 잔디의 생육이 나빠져서 밀도가 떨어지고 대취가 축적되어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아 배수불량의 잔디 생육환경이 되면 기후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코스관리비용을 줄이고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건강한 잔디로 생육이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건강한 잔디가 되면 기후 변화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깊게 내린 뿌리는 가뭄에 견디는 힘이 좋으며 관리 비용 절감과 물소비량도 줄어 들 것이다.
노경식1.jpg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