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회금 71% 현금반환후 대중제 전환수순
(주)남양레저의 아트밸리CC(회원제 27홀/충북 진천)가 ‘회원 입회금의 71%를 현금 반환하는 조건’으로한 대중제 전환 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 골프장 회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국내 대기업 계열의 A사로부터 투자유치 담보금 122억원을 확보, 사실상 경영권 승계 작업이 진행중이다.
아트밸리CC는 2014년 2월 비대위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 인가됐으며 4년째 법정관리인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아트밸리CC 인수를 희망하는 A사는 투자계획에 따라 비대위에 담보금 122억원을 예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왕진 비대위원장은 “A사는 점진적으로 회원권을 확보해 최종적으로 골프장을 인수한 후 퍼블릭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5월 개장한 아트밸리CC 회원은 917명이며, 이 가운데 69.22%(회원권 금액 기준·650여명)가 비대위에 가입돼 있다.
4가지 종류(2000만원~8억원) 회원권 중 1억2000만원·2억원권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A사는 회원권 71.8%는 현금, 나머지는 골프장 이용권(쿠폰)으로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A사의 인수가 확정되면 아트밸리CC는 충북에서 퍼블릭 전환 10번째 골프장이며 도내 골프장 36곳 가운데 퍼블릭은 25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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