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지구촌 골프산업의 중심”
“아시아는 지구촌 골프산업의 중심”
  • 민경준
  • 승인 2018.03.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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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 ‘월드골프2017’ 리포트

베트남·인도 신설골프장 급증
대다수 리조트 개발 연관 조성

중국은 추가 폐쇄 조치로 위축
전 세계 골프장은 3만316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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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건설되거나 계획중인 골프장은 총 176곳(18홀 기준)이며,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등에서 골프장 신설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송호골프디자인이 설계하고 현대자동차 계열 엠코가 조성한 베트남 송지아골프리조트)


“지구촌 골프산업의 중심에 아시아가 있다”

아시아에서 건설되거나 계획중인 골프장은 총 176곳(18홀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추진되고 있는 약 556곳의 3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10개 이상의 골프장을 개장하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등에서 골프장 신설 흐름을 이끌고 있다.

(※ 한국은 2000년대 들어 매년 20여곳 이상의 신설골프장이 공급됐지만 최근들어 10여곳으로 줄었고 내년 이후 부터 감소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R&A가 최근 펴낸 ‘월드골프2017’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아시아에서 건설중인 골프장은 67곳이고 계획 중인 곳이 109곳으로 조사됐다.

두번째로 활기를 띠는 곳은 공사중이거나 계획중인 곳을 포함 북중미 156곳,유럽 124곳, 아프리카는 51곳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뚜렷한 건설붐을 보이고 있는 곳은 베트남으로, 총 41개 골프장이 건설 중이며 32개는 계획중이다.

총 267곳의 골프장을 가진 인도에서는 28곳의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 개장하는 골프장을 보면 골프는 단지 스포츠나 레저가 아니라 지역 개발이나 공동체 건설의 개념이 뚜렷하다. 부동산 등 경제적인 개발 호재를 통해 추진되는 것이다. 실제로 진행중인 556곳(18홀 기준) 골프장 중에 59%는 리조트 개발과 연관되어 있다.

동유럽에서도 헝가리, 체코공화국, 카자흐스탄 등 신설 코스 대부분이 리조트 건설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R&A리포트에서는 2010년부터 2016년 말까지 7년간의 골프장 신설-폐쇄 추세도 밝혔다.

아시아에서 폐쇄되는 골프장 대다수는 중국에 속해 있다. 중국은 지난 2011년부터 5년 여의 특별 단속을 통해 최근 총 살아남은 683개 골프장 중에서 추가로 111개 골프장에 폐쇄 및 금지 명령을 내렸다.

유럽은 185곳이 신설됐으나 245곳이 문을 닫았다. 유럽의 오랜 경기 불황이 골프장 경영 압박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는 신설 골프장이 61곳인데 반해 폐쇄된 곳은 그 두 배가 넘는 144곳이다. 특히 미국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래 골프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R&A 리포트에 따르면 지구촌 245개국중 골프를 즐기는 나라는 208개국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또 지난 2016년 말까지 전 세계 골프장 숫자는 3만3161곳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지구촌 전체로 보면 골프 확산율은 85%로 높지만 아직까지는 지구 전체가 즐기는 스포츠가 아니다. 상위 20개국이 89%의 골프 시장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중에 미국, 캐나다, 일본, 잉글랜드, 호주, 독일,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74%의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메리카 대륙이 55%를 차지한다.

R&A는 “골프가 전통적으로 프라이빗 코스에 국한되어 왔으나 이제는 퍼블릭 코스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골프 시장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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