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있는 대중제 골프장 아일랜드CC(회장 권오영)가 4년 만에 기업 회생절차를 끝냈다.
서울회생법원(제12부)은 “아일랜드(주)는 회생계획에 따라 1202억원을 변제해 회생절차의 종결 요건을 충족했다”며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다고 2월24일 밝혔다.
권오영 아일랜드CC 대표이사는 “기업회생절차가 종결됨에 따라 코스 관리와 고객 서비스에 더욱 매진해 세계적인 고품격 대중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CC는 27홀의 전 골프코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대중제 골프장이다. 2017년 9월 회원 입회보증금 등 회생 채무 970억원(입회금 채무 670억)을 모두 갚고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했다.
2015년부터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해온 아일랜드CC는 지난해 매출 2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올렸다.
퍼블릭 골프장 전환에 따른 개별소비세 면제와 수도권 접근성 등에 힘입어 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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