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제 18홀 800억원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 (주)협성건설(회장 김창욱)이 포항CC(옛 제니스송라컨트리클럽)를 인수했다.
협성건설 측은 “2월초 포항CC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포항CC 인수 금액은 800억원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상송리 소재 포항CC(대중제 18홀)는 2009년 개장했다. 과도한 공사비용으로 경영난에 허덕이다가 2011년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이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한림건설이 2013년 12월 63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흑자전환하는 등 재무제표가 개선됐다. 2016년에는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53%에 달했다.
협성건설은 일부 시설 개·보수 등을 마치고 지난 3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