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도 미투 폭로 골프장 임원 고소
캐디도 미투 폭로 골프장 임원 고소
  • 민경준
  • 승인 2018.03.28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여성 캐디가 골프장 이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20일 울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울산CC 이사장 등을 상대로 골프장 사무실과 자택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언론보도 따르면 울산CC 전 캐디 A씨가 이사 2명을 강제추행 혐의로 울주경찰서에 고발했다. 고발 이후 A씨 등은 울산CC 앞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회원들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A씨는 “2015년 5월께 점심 후 B이사가 집에 데려다주겠다면서 모텔로 차를 몰고 갔고, ‘조금 쉬었다 가자’고 했으나 거부했다”며 “얼마 뒤에도 ‘다시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해 마련한 식사자리가 끝난 뒤, 다시 차 안에서 B이사가 손을 만지고 모텔로 가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를 거부했더니 ‘비싸게 굴지 말고 들어가자’며 화를 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6월 또 다른 C이사에게도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라운드 대기중 클럽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C이사가 갑자기 뒤에서 두 손으로 가슴 밑을 감싸 안았다”며 “너무 놀라 손을 뿌리쳤었다”고 밝혔다.

다른 전 캐디 D씨도 C이사로부터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왜 피하느냐. 애인처럼 전화했다”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