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 회생계획안 인가 ‘한숨’
강원 영월지역 폐광 대체산업법인 ‘동강시스타’가 파산 위기위기를 모면했다.
서울회생법원은 19일 오후 동강시스타(2017회합100009 회생)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법원은 이날 기업회생 인가를 위한 표결에서 농협과 신한은행 등 담보채권(97.02%), 상거래와 콘도 회원 등 회생채권(72.35%), 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강원도,영월군, 보승개발 등 참석 주주단의 100% 찬성으로 기업회생을 결정했다.
그러나 동강시스타는 현재 445억원의 채권을 오는 2027년까지 갚아야 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이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파산 위기를 넘긴 동강시스타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일단 230억여원 규모의 금융권 채무 이자 상환은 5년간 유예되지만 올해 안에 갚아야 할 빚은 147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동강시스타는 비업무용 자산 매각으로 50억원, 스파 시설 매각 43억원, 영월군의 콘도 매입 65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지역 시멘트사 등이 출자해 설립한 동강시스타는 2011년 3월 대중골프장 개장을 시작으로 콘도, 스파 등 영업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자금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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