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TPC 대중제 추진 입회금 전액 반환 확약
양평TPC 대중제 추진 입회금 전액 반환 확약
  • 이주현
  • 승인 2018.03.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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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포괄적 금지명령 공고
프리패키지 적용 조만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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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TPC(27홀)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지개발㈜이 회원 입회보증금 100% 전액 변제를 통해 대중제 전환을 추진한다.

골프장측에 따르면 법원 회생절차와 워크아웃 장점을 합친 ‘한국형 프리패키지 제도(Pre-Packaged Plan/이하 P플랜)’를 진행한다.

이와관련 서울회생법원(2018회합100053)은 지난 3월15일 신청인겸 채무자인 대지개발㈜를 상대로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P플랜 회생절차는 서울회생법원이 기존 빚을 신속히 줄여 주면 채권단이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조정으로,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자 절반 이상의 사전동의를 얻어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기 때문에 이르면 3개월 안에 절차를 끝낼 수 있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려면 채권자 동의가 채권액(입회금) 51%를 넘어야 P플랜 회생제도 신청이 가능하며, 인가를 위해서는 채권자 채권액 66.7%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해야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의 전환 가능하게 된다.

특히 회원들에게 100%입회보증금 반환의 가속화의 기회가 마련된다.

주요 내용은 채권자 50% 동의를 얻어 P플랜 회생절차를 개시신청 할 경우 입회보증금 전액을 총 변제율로 정하여 회생계획 인가후 원금은 제1차연도에 50%를 즉시 변제하고, 50%는 10년간 5%씩 현금 변제하는 내용이다.

현재 양평TPC는 유안타증권을 통해 회생담보권, 채권 및 공익채권 변제자금지원을 확약받고, 자금조달 신디케이트론 형태 600억원을 확보했다.

양평TPC는 회생안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5월중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중이며, 법원 신청을 위한 일정부분 사전 동의 제도를 통한 회생계획을 마련해 회원들에게 100% 입회보증금 반환을 확약한 상태다.

양평TPC 회원 70% 이상의 찬성이 가속화되어 대중제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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