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16)] 토양분석 샘플 채취 여러곳에서 해야
[노경식의 코스관리 노트 (16)] 토양분석 샘플 채취 여러곳에서 해야
  • 민경준
  • 승인 2015.01.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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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양 분석의 샘플 채취
토양분석을 위한 토양 샘플을 채취할 때 일반적으로 홀 컷터를 이용해 잔디의 뿌리 층까지(보통 15㎝ 깊이) 매번 같은 장소 같은 위치의 토양을 채취해 분석을 하는 골프장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되지만 좀 더 정확한 자료를 얻어 시비 관리에 참고 하기 위해서는 토양 채취 층을 위 아래로 나누어서하고 분석도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잔디는 표층의 뿌리(약 5㎝ 깊이)에서 양분을 대부분 흡수한다. 토양분석을 위한 샘플 채취도 표층(약 5㎝ 깊이까지)까지 채취한다. 상층부만 분석하면 대취 등이 많아 양분 과잉으로 나타날 수 있고 하층부(5㎝∼12㎝)를 분석하면 양분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다.
2. 토양분석의 기준치와 분석치의 내용은?
대부분 토양분석을 하면 기준치(표준치)와 분석치(결과)를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방법에는 여러 가지의 방법이 있다. 같은 토양이라도 분석방법에 따라 분석치는 다르게 나타난다.

분석치가 다른 것 보다 더 큰 문제는 토양분석을 하는 기관마다 적정의 기준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여러 기간의 토양분석 결과치를 볼 때가 있다. 어느 양분의 한 부분이 극단적으로 기준치(목표치) 대비 높고, 낮고 표시를 하여 일부분의 분석수치에 얽매서 잔디 생육 전체를 못 보는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잔디 생육에 맞게 균형 있는 계획을 세우고 문제되는 부분의 순위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토양분석을 무시할 수는 없다. 토양을 알 수 있는 방법은 토양분석 밖에 없다. 즉 토양분석에 맹신도 하지 말고, 무시하지도 않으면서 참고 자료로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토양 분석의 결과와 참고사항
일반적으로 그린토양은 배수성이 좋아 토양분석을 하면 대부분 적정 기준치에 비해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비를 한 직후에 토양분석을 하면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토양 분석한 자료를 참고 할 때에는 시비 시기도 참고하며, 수치가 낮은 것은 적기에 적정량의 양분을 공급하면 생육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대로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는 시비량이 많기 보다는 배수가 나빠서 토양에 집적되어 수치가 높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상층부 하층부를 구분해서 분석하면 그 토양의 배수성을 알 수도 있다. 즉 하층부가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는 배수 불량인 경우가 많다.
4. 토양분석 수치의 단위기호 mg의 의미는?
각 성분의 분석치는 잔디가 이용 가능한 성분을 표시하는데 단 기간에 흡수 가능한 성분 뿐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흡수 가능한 양도 포함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분석단위는 토양 100g/mg으로 표시하는데 질소 10mg인 경우 10g/㎡의 유효질소가 있다는 의미이지만 분석치가 기준치(목표)보다 많은 경우는 시비량이 많았다든지, 흡수가 나빠 양분이 많은 경우, 배수가가 좋지 않아 집적 되었다든지, 시비직후 분석을 한 경우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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