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종의 골프산업 바로 읽기 1] 생활체육으로써 골프 역할
[김국종의 골프산업 바로 읽기 1] 생활체육으로써 골프 역할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4.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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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이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인간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한 영역으로써, 여러 신체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키며 사회 적응력을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 교육기관인 고구려 경당에서는 문무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체육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었으며, 고대 그리스 교육과정에도 체육은 필수 였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체육을 중시했던 것은 체육을 통해 신체활동 역량을 키움과 동시에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울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체육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게 된 것은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 제정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일반 국민들에 대한 체육진흥 보다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을 위한 국위선양용 엘리트 체육이 주가 되었다.

그후 1991년 국민생활체육 협의회가 탄생하면서 일반 국민들에 대한 생활체육이 국가적 관심으로 커지게 되었고, 이때부터 체육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개념적 정책으로 바뀌게 된다.

그렇다면 생활체육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를 보면 생활체육 참여종목으로 걷기(40.4%)가 가장 많았다. 이어 등산(24.7%) 헬스(11.8%) 체조(9.9%) 축구(9.1%) 자전거(8.9%) 수영(8.8%) 배드민턴(7.9%) 줄넘기(7.4%) 당구(5.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참여 희망 종목은 다르게 나타난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는 수영(14.8%), 요가(7.5%), 등산(6.3%), 헬스(6.0%), 자전거(5.6%) 순이었다.

또 금전적 여유가 있을때는 골프(15.8%), 수영(10.5%), 요가(6.9%), 승마(5.7%) 댄스스포츠(4.8%)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제 생활체육으로써 골프 역할을 살펴보자.

유소년과 청소년에게 골프는 심판없이 자기 스스로 룰을 지켜 나가는 운동으로써 도덕성을 키워줄 수 있다. 또 골프 에티켓을 통해서 타인을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며 원칙을 준수하는 스포츠맨십을 길러줄 수가 있다.

4~5시간의 긴시간 플레이를 혼자서 극복해 나가야 하므로 강한 책임감을 길러주게 되며, 수시로 발생하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함으로써 감정조절 능력도 길러지게 된다.

또한 단 한번의 샷이 18홀 전체 결과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사실 때문에 잠시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안되므로 상당한 정신력이 키워지게 된다. 나아가 매홀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것을 통해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년층과 노년층에게 골프는 기본적으로 걷기(18홀 라운드시 성인남자 1만2000보, 성인여자 1만4000보) 운동을 통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햇빛을 받으며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된다.

이 운동은 혈압을 낮춰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며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주어 노인성 질환인 뇌경색(중풍) 예방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스윙운동을 통해 상하체 균형을 유지 시켜주고 허리 유연성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신체 균형감각의 퇴화를 방지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

라운드 내내 코스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매홀 스코어를 기억해야 하며, 그린에서의 홀컵 공략을 위한 공간 지각 활동을 통해 뇌의 왕성한 활동이 요구되고 있어, 치매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미국 의학계 보고도 있다.

그외에도 골프는 동반자들과 교감을 통해 우울증과 고독감을 해소해 주며, 3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가족 스포츠로써 가족간 화목을 키워주는 운동이기도 하다.

이렇듯 골프는 유소년부터 노년층 까지 모든 계층에 다양한 역할을 하는 유익한 생활체육 임을 알수가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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