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골프코스 매니지먼트] 적정관수·통기작업으로 소프트한 관리를
[베스트골프코스 매니지먼트] 적정관수·통기작업으로 소프트한 관리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4.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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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퍼팅품질 관리방법 (3)

롤러 무게는 그린스피드와 무관하지만
토양 답압에 문제 있어 횟수 제한해야

가벼운 롤러로 1주일에 3회 혹은 그 이하로 롤링할 경우에는 잔디 생육과 토양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롤링은 토양이 과습할 경우엔 하지 말아야 한다.가벼운 롤러로 1주일에 3회 혹은 그 이하로 롤링할 경우에는 잔디 생육과 토양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롤링은 토양이 과습할 경우엔 하지 말아야 한다.

브러싱과 콤빙

잔디 생육기 중 주 1~3회 정도 브러싱은 누운잔디를 세워 그레인을 제거하고 깨끗한 모잉 패턴을 제공해 잔디 직립생장을 돕는다.

콤빙은 브러싱과 같은 방법과 횟수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런 작업은 잔디에 상처를 유발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


식물생장조정제 처리

식물생장조정제는 잔디 엽표면적을 감소시켜 볼구름을 향상시킨다. 식물생장조정제는 매끄러운 퍼팅표면을 제공하고 적당한 성장을 유지하기 때문에 오후에도 퍼팅 특성이 깎기 직후 특성과 비슷하게 유지해 준다.

Flurprimidol, Parclobutrazol, trinexapac-ethyle이 생장조정제로 등록 사용되고 볼구름과 그린 매끄러움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생장조정제 처리시기와 처리량은 매우 중요하고 제품과 계절, 잔디종류에 따라서 다양하게 적용된다.

현재 trinexapac-ethyle은 잔디생육 최성기에 0.00017g/㎡의 양으로, 0.00017g/㎡/1주, 0.0034g/㎡/2주, 0.01g/㎡/3주 단위로 사용된다.

생장조정제 사용에 대하여 익숙하지 않은 코스관리자는 코스에 처리하기 전에 묘포장에서 예비시험을 거쳐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관수관리

퍼팅그린이나 스포츠필드와 같이 매우 집약적으로 관리되는 잔디밭의 중요한 열쇠는 토양 수분함량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과도한 관수는 종종 어프로치 샷을 더 잘 세울 수 있게 하기 위해 토양을 부드럽게 하려는 목적으로 그린에 적용되지만 과도한 질소시비처럼 젖은 토양은 볼구름을 느리게 하여 그린스피드를 줄이게 된다.

잔디 관리자는 모래로 배토만 하지 말고 적절한 관수와 함께 통기작업을 통해 소프트한 그린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관수는 매일 적은 양으로 자주하기 보다는 한 번 할 때 근권부위가 충분히 젖을 수 있도록 강하게 한다. 관수 간격간에 토양을 말리는 것은 좋은 퍼팅스피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롤링

관행적인 관리방법의 롤링은 퍼팅 표면을 더 매끄럽고 빠르게 유지하기 위해 토너먼트 전에 실시하는 작업으로 여겼다. 과거에 오늘날과 같이 낮게 깎지 않고, 자주 배토하지 않는 그린들은 대개 롤링의 효과를 많아 보았다.

과거 롤러는 무동력의 크고, 무겁고, 부피가 큰 장비여서 끌거나 밀 때 그린면 손상이 많이 발생했다. 심각한 피해는 특히 점토함량이 높은 지반의 그린에서 발생했고 이런 그린들은 포아풀, 조류발생 등의 2차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들어 두가지 기본 유형의 롤러가 사용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3갱 모어의 릴유닛을 3개의 롤러유닛으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롤러가 유압식으로 올려지고 낮추어지고 해서 잔디깎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되며 작업 장소의 이동도 매우 용이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모어유닛을 롤러유닛으로 항상 교체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롤러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3갱에 항시 장착해 놓아야 한다.

또 다른 형태는 호주에서 개발했는데 롤러의 움직이는 방향과 직각으로 운전자가 앉아 있는 독립형 롤러이다. 이 이상하게 생긴 기계는 각 그린에서 트레일러에 적재되거나 하역되어야 하며 그린간에 운반을 위해서는 작은 트랙터가 필요하다. 다른 푸시형 수동 롤러도 사용된다.


롤링의 이점

제한된 몇몇 연구결과는 벤트그래스 그린에 롤링 후 예상되는 그린스피드 증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 토너먼트 전 아침에 롤링을 한번 하면 그린스피드는 대략 10% 정도 증가한다. 그러나 그린스피드를 20%까지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4번 정도의 롤링이 필요하다.

두번 혹은 세번 롤링 하면 그린스피드를 10~20% 증가시킬 수 있다. 롤러 사용을 선택할 경우 대부분 골프장들은 하루에 한번 할 것이다.

가벼운 롤러로 1주일에 3회 혹은 그 이하로 사용할 경우에는 잔디 생육과 토양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1주일에 4번 이상 롤링을 할 경우 토양의 답압이 증가되고 결국 3~4주 후 잔디 품질은 떨어지게 된다. 1회 롤링의 효과는 약 24시간 정도 지속된다. 롤러 무게는 그린스피드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롤링 시 주의점

토양에 압력이 가해질 때 마다 답압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롤러로부터 가해지는 답압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능한 가벼운 롤러를 사용해야 한다. 이미 기술한 바와 같이 롤러의 무게는 명백하게 그린스피드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토양 답압에는 영향을 미친다. 롤러는 기본적으로 모래 함량이 80% 이상, 점토함량이 10% 미만인 샌드그린에 한정되어 사용돼야 한다.

답압 문제를 더 방지하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롤러 사용은 토너먼트 시에 권장하고 일상적인 운영시에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롤링은 토양이 과습할 경우엔 하지 말아야 한다. 토양중 수분은 롤링 시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여 답압을 조장시킨다. 롤링으로 인한 답압이 우려될 경우에는 추가적 통기작업을 해야 한다.

롤러는 코스관리자가 그린스피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추가적 수단이다. 일정한 롤링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사용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 효용을 확인한 후에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을 권한다.


심규열 한국잔디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