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수종별 특성 고려한 색깔있는 수목식재
[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수종별 특성 고려한 색깔있는 수목식재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5.09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봄 잔디 새싹이 점차 푸르게 돋아나고, 나뭇가지 신초도 제법 많이 생성되었다.

초화는 앞 다투어 다양한 화색으로 피우고, 수목은 꽃과 향기를 자랑한다. 한국 사계절중 봄에만 유독 많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된다.

꽃과 나무는 생육적기와 특성에 따라 꽃이 먼저 피는 수종이 있는 반면, 잎이 나고 꽃이 피는 수종, 잎과 꽃이 같이 피는 수종등 다양하다.

꽃 뿐만이 아닌 관엽, 열매, 수형관상 등 포인트에 따른 이러한 식물체 특성을 이용해 기 식재된 코스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

다년생초화 및 수목 식재(반 영구적) / 계절초화 식재구성(이벤트적 일시경관)

초화와 수목을 식재할 때 산지의 생리특성에 따라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다년생 초화 구성과 수목의 반영구적 식재다. 한번 식재후 특별한 관리없이 자연에 적응하며 매해 특정시기에 꽃이피는 자생종과 수입초종이 있으며 한번 식재후 반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별도 관리비용 발생과 보식 필요가 없으며 개화기간도 비교적 긴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내한성이 약한 초화류는 지상부를 덮어 방한에 대비한 월동이 필요한 초종이 있으므로 별도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둘째. 계절 초화 구성이다. 꽃이 피기 바로 이전 꽃봉오리가 맺혔을 때 구매후 식재하며, 화려한 시기의 특정 요소 강조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꽃을 바로 보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계절초화는 짧은시기(약 1개월~40일 미만) 개화 후 시들게 되며, 월동이 어렵다.

그리고 계속 월별 교체를 해주어야 하며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하므로 이벤트성 공간에 활용되며, 주로 골프장 진입부, 클럽하우스 입구, 연습그린 주변등 이용객의 초기 이미지 제고를 위함과 심미적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요점부분 식재가 이루어 진다.

 
소재의 특성(point)을 활용한 계절별 코스내 식재특화

-식물 재료가 갖고 있는 관상의 가치에 따라 매력은 다양하다. 매월 계절이 바뀔때 마다 생각나는 꽃이 있을 것이다.

4월의 튤립이 아름답고, 4~5월 수수꽃다리(라일락)는 꽃과 향기가 좋으며, 생육기간을 비롯한 겨울철 변함없는 소나무는 수형과 상록의 잎 자체에 관상가치가 있다.

진입부 주차장의 가우라(홍접초), 카트도로 부변 목수국(7~8월 개화), 무늬가 있어 동절기 꽃을 대신하는 금사철, 왜성품종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잎 변색과 자주색 꽃이 아름다운 삼색조팝 나무무등이 대표적이다.

무늬가 있는 상록성 식물소재는 꽃이 없는 겨울철 밝은 무늬의 잎이 꽃을 대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재는 금사철, 무늬줄사철, 아이비(무늬종)등 다양하다.

정강영 예주나무병원장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