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CC 회원제코스 18홀 직권파산 선고 강제 집행
웅포CC 회원제코스 18홀 직권파산 선고 강제 집행
  • 이계윤
  • 승인 2018.04.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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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6홀중 대중제 18홀만 운영

전북 익산의 웅포관광개발(주)에 대해 법원이 직권파산을 선고했다.

전주지방법원 파산부(재판장 구창모)는 이 골프장 회원제 코스(18홀)를 운영한 웅포관광개발(주)에 대해 직권파산(2018하합6/2016회합122)을 지난 4월9일 선고했다.

이로써 법원이 선임한 파산관재인(변호사 유길종)은 웅포관광개발의 재산과 채무를 정리하는 절차에 따라 실질적인 청산절차를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법원이 웅포관광개발에 대해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회원제 코스는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됐으며, 베어포트홀딩스의 대중제 코스(18홀)만 운영 된다.

2007년 36홀 규모로 개장한 웅포골프장은 대중제와 회원제 각 18홀씩 운영했으나 2012년 33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이기지 못해 부도를 냈다.

채무는 약 4000억원(금융기관 1582억원, 입회금 1834억원, 조세 83억원 등)에 이르고 피해를 입은 회원만 1000명이 넘는다.

그동안 웅포관광개발은 수천억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한채 갈등만 쌓인채 정상적 운영이 불가능 했다.

이후 현 경영진(베어포트리조트)은 전 경영진(웅포관광개발, 한울아이앤씨)이 박탈했던 베어코스 18홀(회원제)에 대한 시설이용권리를 회복시켰고, 이 같은 권리는 시장에서 회원권의 약 30%로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골프장과 관련된 금융권이 회생 반대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회생절차는 지난 3월12일 법원에서 폐지됐고 결국 전주지법 파산부는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하게 됐다.

베어포트리조트 관계자는 “직권파산은 웅포관광개발을 정리하는 절차에 돌입한 것일 뿐 그 동안 약속한 515명의 주주회원 권리보호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생 및 파산을 모두 반대한 통합회원위원회를 따른 일부 회원들은 통합위 주장과 달리 파산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파장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편 채권 신고기간은 5월13일이며, 채권자 집회는 6월25일 11시 전주지방법원 제4호 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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