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Setaria viridis Beauv., Green foxtail)
한국잔디 조성된 코스 페어웨이와 러프에서 발생
강아지풀 결실 페어웨이 금강아지풀
강아지풀은 골프장에서 봄가을로 발생하여 문제가 되며, 특히 한국잔디로 조성된 코스의 페어웨이 뿐 아니라 예고가 높은 러프지역 위주로 발생하는 전형적인 여름철 일년생 화본과잡초다.
강아지풀은 종자로만 번식을 하며 화본과 잡초가 가지는 고유의 환경적응성인 내답압성, 내습성, 내한성 및 내예초성 등이 좋아 특히, 낮은 예고에서도 개화결실이 가능한 생육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아지풀과 함께 골프장에서 자주 보이는 종으로는 `금강아지풀(Setaria glauca (L.) P. Beauv., Yellow foxtail, 사진 참조)'이 발생하나 발생량이 많지는 않고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토양처리제로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강아지풀 방제관리는 한국잔디 내에서는 주로 발아하는 봄철(4월말∼5월초)에 잔디밭에 일반적으로 화본과 잡초에 효과있는 dinitroaniline 계통의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반면, 한지형잔디에서는 동일계통 중에서 약해가 없는 `한목', `디멘존', `포아박사'등으로 발아전 토양처리하면 그 발생량이 현저히 저하된다.
5월 이후 발아해 토양처리효과를 보지 못한 강아지풀을 대상으로 경엽처리 할 경우는 주로 아미노산생합성 저해제인 sulfonylurea 계통의 약제나 지방산생합성 저해제인 `그린손'이나 `매드시'로 처리하면 방제가 용이하다.
문의 (031)287-6166
박남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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