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회원제 ‘개소세 직격탄’
제주도 회원제 ‘개소세 직격탄’
  • 민경준
  • 승인 2018.05.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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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회원제 골프장에 적용되던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내장객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무관).

제주지역 회원제 골프장에 적용되던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내장객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2월까지 도내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12만4563명(도외 및 외국인 6만4181명/도내 6만382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8113명(도외·외국인 11만4241명/도내 9만3872명)과 비교할 때 무려 40.1%나 급감한 수치다.

지난 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216만7510명으로 2016년 194만5684명보다 11.4%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이던 것이 올 들어서는 개소세 부담 가중에 중국 관광객까지 줄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개소세 75%가 감면돼 1인당 5280원이던 부담이 올해 들어 2만1120원으로 늘어나면서 골프비용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도내 골프장 관계자는 “제주는 항공료 부담까지 있다 보니 이번 개소세 부활에 따른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골프장이 어려워지면 제주관광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별소비세 감면시한 재연장을 포함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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