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매출을 빼돌려 오너 일가에게 장기간 거액의 급여를 지급한 리조트그룹 임직원들이 구속기소됐다.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특경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L골프리조트그룹 사장 윤모(37)씨와 전무 이모(55)씨를 지난 4일 구속기소했다.
윤사장 아버지인 그룹 회장(69)과 상무 임모(50)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좌가 압류되지 않은 다른 계열사 신용카드 단말기를 계좌가 압류된 계열사 6곳에 설치해 카드 결제대금 180억원 가량을 다른 계열사 매출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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