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 (L.) Spreng., Chinese pennisetum
관상용 좋지만 코스에 까지 번져나와 문제
수크령 결실기 성식물 수크령 결실기
수크령은 골프코스 헤비러프에 관상용으로 식재되었다가 러프에 번져나와 문제가 되는 다년생 화본과 잡초다. 강아지풀과 비슷해 자주 혼동하는 수크령은 깃털 모양의 화려한 꽃송이들과 아치형으로 자라는 모습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법면공사나 절개지 공사, 조경용 녹화식물로 이용된다.
하지만 골프코스에 혼입이 되면 숙근성의 지하번식기관이 잘 발달되어 내예초성이나 내건성이 강해 방제가 쉽지않다. 또한 최근에는 골프코스에도 지하부 생장이 우수해 경사지나 법면, 헤비러프의 슬라이딩이나 녹화용으로도 이용하고 있으며 동속에 크령(암크령)과 생태적·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해 구분을 요하는 초종이다.
수크령은 5월 이후 종자발아하거나 지하경에서 맹아가 올라와 여름철 최적의 생식생장을 한 후 가을철(10월 이후)에 종자가 결실되어 이듬해 종자로 번식하는 생육특성이 있다.
높이는 30∼80cm이고 뿌리줄기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꽃이삭은 원기둥 모양이고 검은 자주색이다.
코스에 발생하게 되면 인력제거나 예초에 의한 방제가 어렵고 약제처리에 의한 방제도 상당히 어려운 잡초중에 하나다.
수크령 방제관리를 위해서는 잔디밭 내에서 5월 이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시기에 맞춰 화본과잡초에 효과 있는 dinitroaniline 계통의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다년생의 수크령을 발아전처리로 완전방제하는 것은 어렵고 생육초기에 경엽처리를 통해 방제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모뉴먼트, 톤압, 매드시 등에 호르몬형 약제를 혼합해 경엽에 잘 묻도록 분무 처리하면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재생을 하기 때문에 1회 처리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여러차례 반복처리해야 한다.
문의:(031)287-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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