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부직포 필요없는 간편한 배수공사···효율성 갑!
자갈·부직포 필요없는 간편한 배수공사···효율성 갑!
  • 이주현
  • 승인 2018.06.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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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력은 높이고 시공 간소화로 비용 대폭 절감
페블비치·사이프러스포인트·백악관 등에도 적용

(주)가온이엔씨 'EZ플로우'

가온이엔씨가 공급하는 ‘EZ 플로우(EZ flow)’ 시스템은 미국 물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NDS Inc.가 개발한 신개념 배수시스템이다. 자갈과 부직포가 필요 없고 시공이 간편해 배수시설 조성비용이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코스 배수 관리는 코스관리자들의 영원한 숙제다. 곧 장마가 오고 폭우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을 생각하면 올해도 배수문제는 코스관리자들을 괴롭힐 것이다.

다양한 업체들이 수많은 배수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사실 배수시설 구조를 바꾸는 것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배수시설, 즉 맹암거의 기본 구조를 살펴보면, 유공관과 자갈, 그것을 감싸고 있는 부직포가 있고 그 위를 모래질 토양으로 덮고 잔디층이 형성된다.

이처럼 맹암거는 여러 자재가 필요하며 각 시공단계마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다. 자재 하나, 시공단계 하나만 소홀히 해도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로 빈약한 배수력을 지닌 그린을 분석해보면 맹암거에 제대로 된 자재나 시공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처럼 많은 자원과 절차가 필요한 그린 배수시설을 단순하게 바꾸면서 배수력은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환영하지 않는 코스관리자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골프장 관개시스템 시공 전문업체 (주)가온이엔씨(대표이사 조찬호)가 공급하는 ‘EZ 플로우(EZ flow)’ 시스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미국 물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NDS Inc.가 개발한 신개념 배수시스템이다. 자갈이 필요 없고 시공이 간편해 배수시설 조성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것이 특징이다.

EZ 플로우는 유공관, 폴리락(poly rock), 지오텍스타일 메쉬(geotextile mesh)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기존 배수시설에서 별도로 구성됐던 유공관, 자갈, 부직포를 한 번에 대체한다. 유공관을 폴리락이 둘러싸고 있으며 이를 다시 지오텍스타일 메쉬로 감싸 고정시킨 구조다.

자갈을 대체하는 폴리락은 유체역학적으로 설계돼 원활한 물의 흐름과 적절한 수분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 자갈보다 35% 이상 향상된 수분 통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배수시설보다 배수력이 증가한다.

폴리스티렌 소재로 물을 흡수하지 않고 물 또는 다른 수용액으로 분해되지 않아 내구성이 높다. 또 가벼우면서도 무결정 구조로 설계돼 침하를 방지한다.

부직포를 대체하는 지오텍스타일 메쉬는 촘촘하게 직조돼 내구성이 좋고 먼지 유입으로 파이프나 배수시설이 막히는 것을 막아준다.

EZ 플로우는 지름 180(EZ-0701), 250(EZ-1001), 380(EZ-1501)mm 중 선택할 수 있으며 380mm 모델은 폴리락을 기준으로 유공관을 가운데(EZ-1501F) 또는 바닥(EZ-1501FB)에 위치시킬 수 있어 용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가온이엔씨는 일반적인 그린 배수시설 구조를 감안할 때 EZ-1501FB 모델을 그린에 추천하고 있다.

EZ 플로우는 가벼워 1~2개(3m 기준)를 성인 남성 혼자서 충분히 들어 나를 수 있다. 적용된 소재의 기대수명이 100년 이상이기 때문에 반영구적 내구성을 자랑하고, 길이 조절도 간편해 원하는 길이만큼 지오텍스타일 메쉬 내 폴리락을 덜어내고 유공관을 자르면 된다.

일체화된 구조를 지닌 EZ 플로우는 그린 배수시설 시공도 단순화시켰다. 기존 시공방법은 터파기-부직포 설치-배관-자갈 부설-되메우기 및 모래포설 순으로 진행돼 각 단계마다 부직포, 유공관, 자갈 등 자재가 별도 투입되고 인력 및 장비도 많이 필요했다.

그러나 EZ 플로우를 적용하면 터파기-EZ 플로우 배관-되메우기 및 모래포설 순으로 3단계 시공절차만 거치면 그린 배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 방법에서 별도 조달해야 했던 자재들은 EZ 플로우로 한 번에 해결된다.

시공과정 및 자재 조달이 단순해진 만큼 인력과 장비가 대폭 줄어들어 시공비용이 크게 감소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 공기 단축으로 얻는 이익도 크다.

EZ 플로우는 골프코스 그린, 벙커 등의 배수시설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 옹벽이나 건물 기초 및 바닥 주변 배수, 각종 스포츠 및 조경 시설 등의 배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페블비치, 사이프러스포인트,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 등 명문 골프장들이 EZ 플로우를 도입하고 있으며 백악관, 쉐라톤호텔, 디즈니랜드, 라퀸타리조트, MGM 그랜드호텔&테마파크, 올림픽 트레이닝센터 등 각종 유명 시설에도 적용돼 있다.

한편 NDS Inc.는 1972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혁신을 거듭해 물 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자체 제품 및 시공·관리법을 개발해 관련 업계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주거 및 상업용 시설에서 폭우 물 관리, 조경 관개시설, 물 흐름 관리 밸브 솔루션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성능과 내구성을 지니고 설치가 쉽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온이엔씨 조찬호 대표는 “EZ 플로우는 자갈이 필요 없는 배수시스템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명 골프장 및 시설에 도입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골프장도 번거롭고 복잡한 배수시설 대신 EZ 플로우를 적용하면 간단한 시공과 적은 도입비용으로 향상된 배수력을 지닌 코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