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PGA투어 코스 클럽나인브릿지 듀라벙커 등 코스리노베이션 호평
미 PGA투어 코스 클럽나인브릿지 듀라벙커 등 코스리노베이션 호평
  • 이계윤
  • 승인 2018.05.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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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나인브릿지가 선택한 듀라벙커는 인조잔디 뗏장을 벙커사면에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유실이나 변형이 대폭 감소, 20년 이상의 설계수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를 개최하는 제주 클럽나인브릿지가 지난 겨울 코스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골퍼들을 맞고 있다.

이번 공사는 ▲리베티드 벙커 시공 ▲티잉그라운드 신설 ▲카트도로 변경 ▲갤러리 동선 ▲ 수변·수질환경 개선 등 코스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중 가장 많이 공을 들인 곳은 10번홀·14번홀·17번홀의 리베티드 벙커공사다. 스코틀랜드 고지대에 있는 하일랜드 골프코스에서 볼 수 있는 리베티드 벙커는 클럽나인브릿지의 상징과도 같다.

천연잔디와 모래로 쌓은 기존 수직 벙커는 폭우나 시간 경과에 따라 유실이나 변형이 심해 그동안 2~3년 간격으로 보수공사를 해야 할만큼 관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번에 적용된 친환경 듀라벙커 공법은 인조잔디 뗏장을 벙커사면에 층층히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가뭄과 악천후에 강하고 유실이나 변형 가능성이 거의 없다. 따라서 20년 이상 수명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와 함께 선수 및 갤러리, 시청자들에게 최대한의 시계를 제공하기 위해 리베티드 벙커 수를 줄였다. 또 몇 개의 일반 벙커도 없애 전략적·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일부 티는 새로 만들었다. 길이가 짧은 7번(파3/155미터)·12번(파5/531미터)·16번홀(파4/358미터) 후방 약 30미터 지점에 PGA투어 선수들 비거리에 맞춘 블랙티를 신설해 전장을 늘렸다.

카트도로도 일부 변경됐다. 10번홀 블랙티에서 연수동까지 이어지는 카트도로 레벨을 높여 대회시 백티와 단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당연 배수문제와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또 수변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18번홀 비치벙커 모래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된 콘크리트는 제거하고 돌을 쌓아 토사로 메웠다.

수질 관리를 위해서는 물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는 친환경 폰드 에어레이터(디퓨저) 방식을 적용했다. 이전 보다 한결 물이 맑아지면서 고객들 호평도 대단하다.

이외에도 지난해 ‘THE CJ CUP @ NINE BRIDGES’ 대회 당시 임시 데크로 사용하던 갤러리와 선수 동선(18번홀 그린부)을 영구시설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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