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방제 관리 정보 10] 개밀
[잡초방제 관리 정보 10] 개밀
  • 민경준
  • 승인 2014.03.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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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밀 Agropyron tsukushiense var. transiens(Hack.) Ohwi, Quack grass
지하 번식기관 발달한 다년생으로 방제 어려워
13-4-개밀성식물.jpg13-4-개밀개화기.jpg13-4-개밀러프대량.jpg
성식물 개화기 러프 대량발생
개밀은 곡물 중 밀과 형태적으로 매우 비슷한데 먹지 못하는 밀이라 하여 `개밀'이라 한다.
목초의 일종으로 사료로 쓰이며, 뿌리가 매우 잘 발달되어 법면이나 사방공사의 녹화용 식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골프장에서도 헤비러프나 절개지에 녹화용으로 파종된 식물종자에 혼입되어 사용되다가 코스로 혼입되어 러프 등에 발생해 잔디와의 경합에 우위를 점해 발생밀도를 넓혀가는 다년생의 화본과잡초다.
형태적으로 개밀은 fescue류처럼 포기식으로 자라며 포복의 특성은 없으나 화본과가 지닌 내예초성이나 내건성이 매우 우수한 생육특성이 있다. 또한, 월동하는 개체와 더불어 봄철 종자로부터 새로 올라오는 개체도 있어 골프코스에 유입될 경우 방제에 매우 어려움이 있다.
개밀은 페어웨이에 발생하게 되면 어린 개체의 경우만 인력제거가 가능하나, 그외 러프 등에 발생할 경우는 인력제초나 예초기에 의한 완전제거가 어렵다. 또한 한국잔디와의 선택성이 거의 없어 경엽 약제처리에 의한 방제 또한 쉽지 않은 난방제잡초 중의 하나다.
개밀 방제는 종자 발아억제를 위한 토양처리도 중요하지만, 지하 번식기관의 발달이 우수한 다년생이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다. 또한 약제 선정에 있어 잔디에 안전하며 선택성을 가지는 약제가 거의 없어 경엽처리 방제에도 어려움이 있다. 개밀을 대상으로 한 경엽처리는 4월중의 발생 생육초기에 부분적으로 분무살포를 해서 방제관리를 수행해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파란들, 시바겐, 그린손, 모뉴먼트, 톤압, 그린손 등에 호르몬형 약제(초병 등)를 혼합하여 경엽에 잘 묻도록 분무처리하면 방제효과가 있으나 처리약량에 대해서는 약해 테스트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방제가 되더라도 재생하는 개체가 반드시 있으니 1회처리만으로는 부족하며 재생시기에 맞춰 수회 반복처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주)베스트그린텍 생명과학연구소 박남일 박사
문의:(031)287-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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