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돋보이는 골프 액세서리
아이디어 돋보이는 골프 액세서리
  • 이계윤
  • 승인 2018.06.2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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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도넛&고슴도치 티꽂이

골프 액세서리 전문 버디79(대표 남도현)에서 선보인 ‘퍼팅도넛’과 ‘고슴도치 티꽂이’가 출시와 동시에 골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 회사는 실리콘을 골프 액세서리에 응용,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 산업 리더이자 매출액 1위를 자랑하는 강소기업이다.

남도현 대표는 라운드마다 70대를 치는 골프 애호가이며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을 쏟아내는 아이디어맨이기도 하다.

퍼팅도넛은 골퍼들이 라운드전 연습그린에서 원하는 위치에 꽂아 홀컵 대용으로 사용한다. 붐비는 연습 그린에서 혼자만의 연습을 할 수 있다. 두 개를 겹치면 실내에서 연습도 가능하다.

연습 그린에 놓고 퍼팅을 해보면 실제 홀컵보다도 더 확실한 긴장감을 준다. 실리콘 재질이라 퍼팅이 성공했을 때 탁! 하고 공이 물리는 쾌감이 일품이다.

연습그린에 일일이 가상 홀컵을 뚫고 답압을 신경써야 하는 코스관리팀에서 오히려 탐을 내는 제품이다.

평소에는 캐디백에 달아 네임택으로도 쓸 수 있고 화려한 색상 덕분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다. 인쇄공간이 넉넉해서 골프 관련 사은품으로 제격이다.

고슴도치 티꽂이는 흔히 볼 마커를 부착하는 모자 챙이나 허리띠 어디든 장착이 손쉬운 제품이다.

KLPGA·LPGA투어 등 특히 여자선수들이 흙 이 묻은 지저분한 티를 그대로 머리에 꽂거나 바지 주머니에 넣는 모습을 보고 발명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아무렇게나, 어떤 각도에서 꽂아도 티가 확실히 자리를 잡으며, 3~4개 롱티와 숏티 보관이 가능하다. 자석식 볼마커 겸용이라 이 제품 하나로 티 박스에서 그린까지 주머니가 편안하다.

고급 실리콘 재질이라 잊어버리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한번 써본 사람은 라운드마다 반드시 챙기는 인기 제품으로 만족도가 ‘엄지 척!’이다.

볼 마커에 인쇄공간이 있어 역시 골프장과 기업체 사은품으로도 제격이다.

한편 퍼팅도넛과 고슴도치 티꽂이는 올 상반기 개최된 ‘2018년 일본 요코하마 골프 전람회’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독점 판매를 하겠다는 업체들이 줄을 이을 정도였으며, 전시회 현장에서는 그야말로 “없어서 더 못 팔았던” 아이디어 상품으로 일본 골퍼들의 발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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