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ERP 전문업체 무노스가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무노스는 지난 3월 일본 히젠 관광개발과 계약을 맺고 최신 골프장 ERP 나이스-온(NICE-ON)에 대한 일본어 버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형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현장 실사 후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노스는 일본 골프장 마케팅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예약대행사들에게 편중된 예약으로 인해 골프장 자체 마케팅이 국내보다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판단, CRM 및 모바일 예약시스템의 간편화와 현지화를 목표로 개발할 방침이다.

무노스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는 일본 골프장은 노모자키GC(나가사키)와 히노쿠마트리CC(후쿠오카)다. 이들 골프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최상의 그린 컨디션으로 국내 골퍼에게도 인지도 높다.

무노스는 이번 해외진출이 지난해 국내 골프장 ERP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나이스-온의 높은 완성도와 고객 중심 마케팅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무노스 골프사업 총괄 임재일 부사장은 “이번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골프리조트 시장에 진출해 2018년을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의 기점으로 삼고, 기술력과 경험을 더 축적해 고객에게 보다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