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 Carex breviculmis R.Br., Short-stem Sedge
지하 번식기관 발달…경엽처리가 효과적
휴면후 개화 개화결실기 유식물
청사초는 다년생의 사초과잡초로 봄부터 여름철에 걸쳐 왕성한 생육을 보이며 러프나 법면주위로 발생한다.
청사초는 척박한 토양이나 건조 상태의 악조건에서도 뿌리를 깊이 내려 생육이 가능하며 내예초성, 내한성이 매우 강한 사초과의 대표적인 잔디밭 다년생잡초다.
청사초는 한국잔디 등 난지형잔디로 조성된 러프나 헤비러프의 경사지 등에 발생하며 지하줄기가 잘 발달되어 있고 포기식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다.
이와 같은 생육환경에 견디며 청사초와 생육습성이나 형태적으로 비슷한 사초과 다년생잡초로는 괭이사초(Carex neurocarpa Maxim.), 이삭사초(Carex dimorpholepis Steud.)가 있어 구분이 필요하다.
청사초는 한국잔디와 같이 동절기 휴면에 들어가 4월 이후 맹아되면서 본격적인 생육을 시작하여 8∼9월 여름철에 개화결실을 시작하여 종자도 생산한다.
따라서 종자생산 전에 1∼2회의 예초를 통한 꽃대제거 작업을 수행하면 종자생산을 현저히 줄어들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낮은 예고에서도 개화결실은 이루어진다.
반면, 종자번식보다 우수한 지하번식기관이 잘 발달된 청사초는 경엽처리를 통한 방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우선 한국잔디 내에 4월초 종자발아에 맞춰 토양처리로는 펜디·동부파미드·풀키퍼 등을 살포하면 발아전처리는 우수하다.
생육중의 청사초 방제를 위한 경엽처리로는 모뉴먼트·파란들· 림설퓨론에 살초대첩·밧사그란 등을 혼합하여 처리하면 효과가 있으나 완전방제를 위해서는 재생시기에 맞춰 수회처리해야 하며 상당한 기간도 소요될 것이다.
(주)베스트그린텍 생명과학연구소 박남일 박사
문의:(031)287-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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