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연약 지반·사면 공사 이제 걱정 없어요
골프코스 연약 지반·사면 공사 이제 걱정 없어요
  • 이주현
  • 승인 2018.07.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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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오셀코리아, 지반보강재 ‘지오셀’ 출시
3차원 벌집 구조 안정된 지반 및 식생 조성
골프장 지반·법면·옹벽 등 활용가치 높아

(주)지오셀코리아 개발한 지오셀은 골프장을 비롯해 연약한 지반이나 사면을 보강할 수 있는 획기적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장 사면·연약 지반 보강, 식생 옹벽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있고 필요에 따라 색상도 조정할 수 있다.

골프장을 비롯해 연약한 지반이나 사면을 보강할 수 있는 획기적 자재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주)지오셀코리아(대표 양철원)는 조경·토목용 지반보강재 ‘지오셀(GEOCELL)’을 개발 공급중이다.

이 제품은 벌집 모양의 섬유자재를 설치한 뒤 토사, 자갈, 콘크리트와 같은 채움재를 포설 및 타설해 지반 및 사면 등을 보강할 수 있는 토목섬유다.

일상에서도 지반침하 등으로 도로 포장이 고르지 못하거나, 보도블록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골프장 역시 연약 지반에 조성된 코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형이 생기거나 폭우 등 자연재해로 지반이나 사면이 무너지는 피해를 자주 입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지오셀은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지반보강재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지오셀은 1960년대 미국 공병대가 군사훈련용으로 개발한 것이 시초이며, 1980년대부터는 민간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 원천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관련 제품이 개발돼 있으며, 지오셀코리아는 국내 환경에 맞춘 품질과 시공법 등을 적용해 지오셀을 개발했다. 특히 개발부터 생산까지 100% 국산화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녹화시공용 지오셀 및 시공법과 관련된 3개의 특허를 획득하고 현재도 관련 특허 1개를 출원한 상태다. 또 충북 음성에 생산라인을 확보해 수입이나 OEM 없이 자체 설비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지오셀은 재생원료를 활용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시트를 초음파 융착해 3차원 벌집 구조로 가공돼 만들어진다. 이를 지반이나 사면 위에 넓게 펼치고 내부에 채움재를 포설해 다짐 후 식물을 식재해 마감하면 지반 및 사면의 안정화와 식생을 만족시킬 수 있다.

지오셀은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시트표면에 격자 패턴을 줘 채움재와의 마찰력을 강화했으며, 원형 홀을 통해 식물 뿌리가 결합해 더 견고한 구조체를 구현할 수 있다.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초음파 융착기로 접합해 뛰어난 인장강도를 유지하고 재질의 유연성으로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 내침식성이 뛰어나다.

자체 생산하는 지오그리드를 하부에 결속 및 설치하면 결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전용 부자재를 사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

시공원리를 살펴보면 먼저 지반 및 사면 정리 작업을 하고 부직포와 지오그리드를 설치한다. 지오셀은 1m 간격으로 수직클립을 설치해 고정하고, 이음 부분은 키를 이용해 셀이 겹치도록한다.

지오셀이 설치되면 채움재를 부설해 완전히 묻히도록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포설 및 정리한다. 이어 롤러 및 콤팩터 등을 이용해 다짐작업을 하고, 그 위에 식생매트 및 포장 마감재를 부설해 마감하면 된다.

최근 문제가 되는 싱크홀 역시 지하수층 생성 및 퇴거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되더라도 지오셀 및 지오그리드가 1차적인 피해를 방지해준다.

골프장의 경우 집중 답압으로 변형이 생기거나 폭우 등 자연재해 때마다 침식이 발생하는 코스지역에 적용할 수 있으며, 카트도로나 배수불량지역에도 좋다.

토양층 안정화와 식생 유지로 사면 보강에도 좋다. 식재된 식물 뿌리를 지오셀이 감싸고 보호하며, 뿌리 주변 흙을 구속해 침식에 대한 저항성도 증대시킨다. 또 강수 시 우수가 사면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감소시켜 식생매트 상부로 흐르게 하기 때문에 표면 유실을 방지하고 안정된 사면을 유지한다.

국내 골프코스가 대부분 산악지형에 조성돼 법면 안정화가 많이 요구되는 것을 고려할 때, 지오셀은 코스 법면 보강에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을만하다.

지오셀은 하천 사면 보강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른 방법보다 자연스러운 외관을 만들 수 있고 안정적인 식생도 조성할 수 있다. 또 해안침식 방지에도 적합해 사면 표면유실을 방지하고 식생환경 조성 전에 사면을 안정화시킨다.

같은 원리로 골프장 폰드 사면 관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식생 조성에도 적합하고, 특히 모래 유실로 인한 방수필름 노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매년 발생하는 폰드 인명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골프장은 해안 사면이나 절벽에 시공하면 침식으로 인한 코스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지오셀을 활용한 옹벽 보강도 주목해야 한다. 그동안 옹벽은 콘크리트 벽돌 등으로 막아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외관과 기능도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오셀을 적층해 다층구조를 형성하면 토류벽으로 설계가 가능하고, 구조적 원형을 잃지 않고 지반 변형을 견디면서 비구조적 전면체로 사용하거나 식생 기반을 유지시킬 수 있다.

또 침투성 및 유연성이 좋아 부드러운 토양에도 설치할 수 있고, 보강층이 필요없는 중력식 옹벽으로 설계되며 최소 3셀 깊이의 벽면 근막으로 형성해 움직임에 강한 통합된 단면을 생성한다.

양철원 대표는 “처음 지오셀 관련 영상을 봤을 때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국내 각 분야에서 쓰임새가 많을 것을 예측했다. 지반, 사면, 하천, 옹벽 등의 보강에 최상의 솔루션인 만큼 골프장에서도 코스 지반, 폰드·러프·벙커 등의 각종 법면, 카트도로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