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TPC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주)대지개발이 지난 5월11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근거로 대중제 운영에 돌입했다.
다만 양평TPC는 법적으론 아직 회원제다. 아직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청의 대중제 전환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을 모두 상환했기 때문에 대중제로 영업해도 별다른 문제는 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주)대지개발은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채무액 변제에 나섰다.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채권자는 일괄 변제했고, 동의하지 않은 채권자들은 직접 서울회생법원에서 찾아가도록 변제공탁을 신청했다.
(주)대지개발은 오는 7월 변경된 골프장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골프장측은 “대중제 전환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은 현재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며 “이렇게 해서라도 회원 부채를 청산하고 기업으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몸부림에 대해 회원들의 깊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프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