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리솜리조트 인수 레저시장 진출 박차
호반건설, 리솜리조트 인수 레저시장 진출 박차
  • 민경준
  • 승인 2018.06.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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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퍼시픽랜드 800억 인수 등
골프장·리조트 사업 탁월한 능력 발휘

스카이밸리CC를 운영중인 호반건설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시작으로 종합레저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리솜제천리조트, 여주 스카이밸리CC, 제주 퍼시픽랜드, 하와이 와이켈레CC.

스카이밸리CC를 운영중인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시작으로 종합레저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호반건설주택은 지난 4월 리솜리조트 주식 250만주를 2500억원에 취득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다.

호반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해 제주도 내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퍼시픽랜드’를 약 800억원을 투입, 인수했다.

재계순위 44위 건설사인 호반건설은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36홀)와 하와이 와이켈레CC(18홀) 등 골프장 운영 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반건설이 인수하려는 리솜리조트는 현재 ▲안면도 ▲덕산 ▲제천 ▲고성(미개장) 등 4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그룹 인수가 확정되면 고성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호반건설주택의 리솜리조트 인수 과정에 따른 매각 마지막 절차인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관계인집회는 법정관리 M&A의 마지막 단계로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심리 및 결의하기 위한 자리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리솜리조트에 투입할 자금은 2500억원이다. 이중 1050억원이 채무변제 재원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1450억원은 제천 호텔동 건설과 노후화된 리솜리조트 시설 개·보수 등 시설투자에 투입된다.

리솜리조트가 변제해야 할 채권 규모는 5620억원이다. 담보채권자 68억원, 일반회생채권 5468억원, 공익채권 84억원 등이다.

호반건설주택은 관계인 집회에 앞서 오는 8월24일까지 인수자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주택이 납입해야 할 잔금은 계약금(매각가의 10%·250억원)을 제외한 2250억원이다. 여기에 취·등록세(인수가의 5%)를 포함하면 거래 종결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약 2362억원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호반그룹이 인수한 골프장, 리조트, 기업들은 모두 성공사례가 됐다”며 “호반그룹은 레저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준비해왔기 때문에 리솜리조트도 명품 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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