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방제 관리 정보 17] 개여뀌
[잡초방제 관리 정보 17] 개여뀌
  • 민경준
  • 승인 2014.07.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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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여뀌 Persicaria longiseta (De Bruyn)Kitag., Tufted knotweed
종자번식 일년생…낮은 예고에서도 개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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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여뀌처럼 잡초에 `개'라는 동물 이름을 붙인 이유는 옛 선조들이 개와 친하고 사랑하듯 풀꽃들을 많이 사랑하는 뜻으로 그리했다는 설이 있다.
개여뀌는 마디풀과의 일년생 광엽잡초로 여뀌라는 이름을 가진 잡초가 수십종이 넘지만, 그중에서 골프장에서 보이는 것으로는 개여뀌와 봄여뀌를 들 수 있다.
시골에서 개여뀌의 잎과 줄기를 찧어 좁은 냇가에 풀면 그 독성으로 인해 물고기가 기절하여 물위로 떠올라 물고기를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 `어독초'라 불리기도 한다.
개여뀌는 예초하지 않을 경우 20∼50cm 정도의 크기로 자라고, 줄기는 털이 없고 적자색을 띈다. 줄기가 비슴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게 되면 줄기의 절간에서 뿌리를 내려 더욱 생육이 왕성해진다.
6∼9월에 개화를 하며 줄기나 가지 끝에 조그만 꽃이 이삭모양으로 촘촘히 모여 달린고, 종자는 흑갈색이며 세모형태를 띄고 있다.
개여뀌와 형태적으로나 생육상도 비슷하나 개화시 꽃색깔이 약간 다르고 잎에 적색의 무늬가 있어 개여뀌와 구별되는 동속의 봄여뀌(Persicaria vulgaris Webb et Moq.)가 있다.
전국 각처의 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개여뀌는 골프코스의 러프지역에 가끔 보이며, 낮은 예고에서도 개화결실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종자번식을 하는 일년생이기 때문에 봄철 3∼4월에 발아전 토양처리형 약제 시약으로 상당히 많이 방제되며, 처리약제로는 한국잔디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동부파미드, 뉴데브리놀, 펜디로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탑건, 훼낙스, 디멘존도 효과가 있다.
토양처리에 의해 방제되지 않고 생육중인 개체를 대상으로 초병, 엠시피피, 그린키퍼, 밧사그란엠60, 잔디애, 성보나이스, 살초대첩 등을 잡초 경엽에 잘 묻도록 처리(경우에 따라 전착제 첨가)하면 방제관리가 우수하다.
(주)베스트그린텍 생명과학연구소 박남일 박사
문의:(031)287-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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