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멀칭은 수목뿌리 보양과 가뭄 내성 증대 효과
[나무병원의 수목관리 이론과 실무] 멀칭은 수목뿌리 보양과 가뭄 내성 증대 효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8.08.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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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페어웨이 소나무 바크소재 멀칭, 클럽하우스앞 강자갈 소재 멀칭, 소나무 굵은수피 파쇄목으로 멀칭포설.

폭염속 수목도 온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혹서기에 필요한 바크소재 멀칭에 대해 알아보자.

멀칭 보양목적과 효과

사전적 의미 멀칭은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일”이다.

농업에서는 잡초발생 억제와 밭 두둑이 거센비에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며 주로 비닐소재다.

하지만 골프코스내 수목은 주로 통기성이 양호한 목재소재(소나무수피 바크, 목재 우드칩)의 멀칭소재를 사용한다.

멀칭을 하면 ▲뿌리 수분 증산을 억제해 장기간 세근활동 촉진 ▲동일 식재조건시 가뭄내성 증대 ▲하절기 지온 낮추며, 동절기 동해 예방 ▲직사광선(햇빛)에 의한 세근 손상 억제 ▲자연소재 사용시 시각적 미려함과 기능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멀칭소재

최근 폭염과 갈수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방안이 있으며 수목 식재환경과 관리 용이점을 파악해 현장에 적용해 보도록 한다.

바크 멀칭시 시간이 지나며 자연 분해되면서 영양분 공급과 뿌리의 근균형성에 많이 도움이 된다. 또한 근균은 세근 발달이 촉진되며 땅속깊이 영양분을 흡수하소 뿌리의 지지력에도 효과적이다.

수피를 파쇄한 바크외 사진과 같은 우드칩과 다양한 염색을 통해 컬러를 구현하는 방법이 있으므로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

이러한 외부에서 반입된 소재 말고 코스내 발생된 낙엽과 잔디의 예초물을 활용해서도 경제적인 멀칭을 시행할 수 있다. 멀칭량이 두터우면 뿌리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약 3cm가량 뿌리 호흡이 원활히 유도되도록 시행한다.

기피해야 하는 멀칭과 조처방안

지제부 보양 멀칭 소재는 제한적이진 않으나 식재구역에 따른 몇가지 유의점이 있다.

자갈 및 석재소재의 멀칭시 대기온도보다 약 15℃ 이상 높으므로 잔뿌리의 손상과 건조를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시행해야한다면 자갈 하단에 바크 및 부직포를 2겹가량 포설한 후 뿌리와의 이격으로 완충되게 조성해 수목피해를 최소화 한다.

올바른 멀칭방법

기존 뿌리위에 소재를 포설하여 멀칭하는 것은 과습등으로 위험하며 반드시 뿌리가 깊게 심기거나 묻혔는지 여부를 파악한 후 복토없이 포설한다.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멀칭을 하는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조성목적을 이해하고 시행 하는것이 중요하다.

정강영 예주나무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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