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트랙은 한 대의 트랙터에 다양한 어태치먼트를 장착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코스장비로 유명하다. 40여개가 넘는 어태치먼트가 있는 만큼 각 계절별로 많이 사용되는 모델을 알아두면 장비 구입 및 관리작업 준비에 유용할 것이다. 이에 여름에 많이 사용되는 베스트 어태치먼트 라인업을 모았다.

여름은 잔디와 식물이 왕성히 자라는 계절인 만큼 예지작업과 관련된 어태치먼트가 많이 사용된다. 그중 올해 출시된 신형 붐모어(MA900)는 기존 장비로 닿기 힘든 곳까지 깎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팔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긴 붐대와 전기톱 같은 강력한 트리머의 조합으로 경사가 가파른 배수로나 폰드 주변의 풀이나 관목 정리해 유용하며, 철조망이나 울타리 아래쪽으로 붐대를 넣어 작업할 수 있다. 또 조경수목 모양내기에도 좋고 카트도로로 웃자란 수목 정리도 할 수 있다.

3연 로터리모어(MJ840)는 213cm의 넓은 작업폭과 지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3개의 독립 데크로 빠르고 깔끔하게 잔디를 깎을 수 있다. 벙커 주변이나 경사가 심한 러프도 작업할 수 있어 예지작업에서 활용폭이 넓다.

3갱 릴모어(MR740)는 정교하고 강한 릴데크를 적용하고 백래핑 밸브가 기본 적용돼 데크별 래핑이 가능하고 릴스피드 조절레버로 회전날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터프컷모어(HQ680)는 높은 잔디, 굵은 잡초, 잔나무 등을 깎는데 적합하며 예지물이 데크 안에 들어오면 잘리기 전에 프레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설계됐다.

서로 반대로 회전하는 3개의 강철 블레이드로 균등하게 예지하고, 지름 1인치가 되는 식물도 잘라낼 수 있다.

엣지트리머(ED202)는 최대 15cm의 작업 깊이를 제공하고 방향 전환 작업이 가능하다. 멀티포지션 휠로 지형에 따라 유기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리노베이터 방식으로 작업이 빠르고 고장이 없다.

단단한 커팅날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옵션으로 블로워를 장착하면 커팅 후 예지물 청소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예지 후 정리는 필수적으로 뒤따르는 작업이다. 이를 위한 어태치먼트로는 먼저 스위퍼(RV602)가 있다.

예지작업 후 바로 예지물 수거가 가능해 시간과 인력을 줄여주고, 작업기에 별도로 엔진이 장착돼 흡입력이 강하다. 또 흡입호스 분리로 협소한 지형의 수거도 가능하다.

터빈블로워(ET200)는 최대풍속 282km/h의 강력한 풍량으로 예지물이나 낙엽뿐만 아니라 잔설, 에어레이션 후 코어 청소도 가능하다. 전면 장착으로 작업자 시야를 확보해주고 벨트 구동방식으로 소음이 적다.

조경 관리를 위한 특수장비도 갖추고 있다. 소드커터(EC240)는 작업 시 강력한 힘으로 눌러줘 단단한 토양과 억샌 잔디 채취가 용이하며, 깊이 조절이 쉬워 세팅 시간이 단축된다. 다른 소드커터 장비에 비해 저렴하고 유지관리 비용도 적게 들어 효율적이다.

스텀프그라인더(KC180)는 지면에 있는 잘린나무(그루터기)의 절단에 적합하며, 단단한 카바이트 날이 강력한 절단 능력을 발휘한다. 작업기 위쪽에 거울이 있어 운전석에서 작업 진행 상황을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트렌처(KY400)는 최대 102cm의 작업 깊이를 제공하며 굴착 깊이 조절이 쉽고 간편해 세팅시간을 줄여준다. 카바이트 재질 회전날이 단단한 토양에서도 강력한 굴착능력을 발휘해 골프장 및 운동장 관수시설 배관공사에도 적합하다.

갱신작업을 위한 어태치먼트로 진동식 에어레이터(EA600)는 단순 상하운동 통기작업 외에도 작업기가 좌우로 흔들리며 진동하며 작업한다.

지표면을 흔들며 통기작업을 하기 때문에 잔디에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토양을 흔들어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IP지점 및 답압지형에 작업하면 최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작업 후 관수나 시약 효과를 극대화시켜주고, 트랙터 속도로 홀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오버시딩기도 장착할 수 있으며, 밴트랙만의 마운트 시스템으로 탈부착도 편리하다.

코어 에어레이터(EB480)는 리노베이터 방식으로 작업속도가 빠르고 유지관리 비용도 적게 든다. 슬라이서·코어·오픈스푼 등 3가지 타입의 타인 장착이 가능하고, 타인 개별 교체 및 헤드 자체 교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