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했던 반바지 라운드 이제는 권장사항
주저했던 반바지 라운드 이제는 권장사항
  • 이계윤
  • 승인 2018.08.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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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등 골프선진국 엄격한 복장규제 사라져
여름 비수기 극복에 도움···에티켓 홍보도 병행을

골프는 복장 규정이 까다로운 스포츠다. 특히 지금까지는 무더운 한여름에도 남성들의 반바지 라운드를 불허하는 골프장이 많았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들은 에티켓과 드레스코드를 이유로 반바지 착용에 매우 보수적이다.

그러나 지구촌 전체가 뜨거워지면서 한여름 드레스코드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연일 35℃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 철지난 복장 규정을 운운하는 것은 무리다.

골프가 대중적 스포츠로써 특히 젊은층에 자리매김 하고, 골프장은 여름 비수기를 조금이라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반바지 라운드에 적극적이도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골프 선진국 미국과 영국에서도 엄격한 복장규제는 거의 사라졌다. 심지어 미국 PGA는 지난해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 때는 반바지를 입어도 좋다고 결정했다.

국내에서도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하는 골프장은 매년 증가 추세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반바지 허용 골프장은 20여곳에 불과 했지만 올해는 약 150여곳에 이른다.

캘러웨이골프와 부킹 전문 사이트 엑스골프는 반바지 라운드 캠페인에 나서며 이같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다만 일부 골프장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스타킹 착용’ 등 ‘100년전 복장 규정’을 고집하고 있어 헛웃음을 짓게 한다.

패션 전문가들이 전하는 반바지 골프에 대한 몇가지 에티켓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너무 짧은 길이는 피할 것. 무릎 위 2-3cm가 적당.

▲카고 바지, 등산, 비치용 반바지는 피할 것.

▲벨트를 하고, 카라가 있는 셔츠를 입을 것.

▲양말은 복숭아뼈 정도 올라오는 길이가 적당. 정장용 양말은 절대금지.

▲반바지가 부담된다면 무릎을 덮는 7부 바지도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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