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자투리땅 투자자 모집
골프장 자투리땅 투자자 모집
  • 이계윤
  • 승인 2018.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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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골드·코리아CC 개발 가능성에 기대감

수도권 유명 골프장 자투리땅에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골프장 운영업체인 (주)GA코리아와 골프장 유휴부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재 특수목적법인(SPC)이 오는 9월 말을 목표로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

GA코리아는 경기도 용인(기흥)에 코리아CC와 골드CC 등 총 72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곳 골프장 부지에는 콘도·골프텔·전원주택도 들어서 있다. 또 미국과 일본에도 골프장 운영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GA코리아는 2017년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해 영업손실이 30억원, 순손실도 40억원에 달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GA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자투리땅에 주거·상업시설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전부터 골프장 유휴부지를 개발하려는 사업자가 많았다”며 “자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GA코리아는 올해 개장을 목표로 쇼핑시설과 1500여 실의 호텔, 세계음식문화거리, 문화공연시설 등이 포함된 체류형 종합관광단지 ‘용인아트투어랜드’를 기흥구 고매동에 조성중이다.

2012년 GA코리아와 용인시가 ‘용인아트투어랜드 조성사업 협약’을 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용인아트투어랜드는 수도권 남부 중심인 기흥나들목(IC)에서 2㎞ 정도 떨어져 있다.

이 곳에는 대규모 관광단지를 포함해 레지던스,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선다.

GA코리아 관계자는 “용인아트투어랜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만들어 한류와 문화가 융합하는 세계 속의 한류문화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며 “용인아트투어랜드에는 스포츠 리조트와 상시 공연장을 조성, 주기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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