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피막이 Hydrocotyle maritima Honda, Pennywort
골프코스 배수로 등 과습한 지역에 주로 발생
성식물 대량번식
포복경 동속의 피막이풀
다년생의 산형과 잡초인 선피막이나 피막이풀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잎이나 줄기를 쪄서 상처에 바르면 피를 멈추는 지혈제로 사용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피막이와 같은 산형과로는 큰피막이, 피막이풀, 제주피막이 등과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워터코인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골프코스나 잔디밭에는 주로 선피막이가 발생한다.
주로 잎의 사이즈나 잎 테두리의 형태차이에 의해 구분이 용이하고, 피막이풀(Hydrocotyle sibthorpioides Lam.)도 골프코스에서 보이는 동속의 잡초다.
선피막이는 포복경과 지하경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골프코스의 배수로나 과습한 지역 위주로 발생하며 특히, 한지형잔디코스에서 발생량이 많아 상당히 문제가 되는 잡초다.
6∼8월의 여름기간에 흰색의 꽃대를 내며 개화하나 종자번식보다는 주로 지하나 포복줄기로 번식을 하는 다년생 타입으로 방제가 어렵다.
선피막이 방제관리를 위해서는 발아전 토양처리보다는 잔디 생육기에 잡초생육초기 상태에서 반드시 경엽처리를 통해 방제해야만 제거할 수 있지만, 지하번식기관이 매우 발달한 다년생초종으로 완전제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잡초생육초기인 5∼6월경에 초병·엠시피피·그린키퍼·밧사그란엠60·잔디애·성보나이스·살초대첩 등을 잡초 경엽에 잘 묻도록 처리하면 방제가 가능하며 재생하는 개체에 대해서는 추가처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주)베스트그린텍 생명과학연구소 박남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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