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 컨소시엄이 (주)신니개발의 로얄포레CC(회원제 18홀) 인수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8월20일 신니개발 관계인집회에서 아이젠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회생계획안이 회생채권자 90.89% 동의로 통과됐다.
아이젠투자자문이 참여한 아이젠 컨소시엄은 ‘아이젠SPC-신니홀딩스(주)’를 통해 신주를 311억원에 인수한다. 또 컨소시엄은 연 4.0% 이자를 지급하는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한다. 총 인수대금은 611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 케이엠그린, 우리은행, 광주은행 등 주요채권자 모두 동의했다. 회원채권자도 80% 이상 동의했다. 회원 채권자 변제비율을 42.54%에서 45.01%로 높인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신니개발 관계인집회에서는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당시 회원들은 코오롱글로벌이 인수금으로 제시한 515억원이 적다는 이유로 반대했었다.
코오롱글로벌의 담보채권과 입회보증금채권인 회생채권은 42.12%를 현금변제한다. 대여금채권도 42.12%를 현금변제키로 했다.
회생채권 중 특수관계인 20.00%, 동화마을회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60%, 케이에스지 60%, 기타 일반 상거래채권자 42.12%, 특수관계인 강준구씨 42.12%를, 기타 특수관계인 20.00%를 각각 현금변제키로 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로얄포레CC를 인수하는 신니홀딩스(주)에 400억원 규모의 대출(Loan) 투자를 주선했다.
이에 앞서 (주)신니개발은 2009년 18홀 회원제 로얄포레CC를 건설했지만 개장이후 한 해도 당기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작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0억7900만원, 71억41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