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수CC
춘천시 사업시행자 코오롱글로벌 변경 승인
산요수웰니스카운티CC가 포함되어 있는 강원도 춘천의 대규모 관광단지인 무릉도원 조성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업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이 공매절차를 거쳐 토지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시행자가 변경됐다.
이 사업은 동산면 조양리,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 500만여㎡에 골프장, 호텔, 콘도, 한옥마을 등을 갖춘 종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지역 최대 규모이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착공했으나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지난해 9월 18홀만 골프장만 완공하고 전체 공정률 26%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공매 절차를 통해 토지소유권을 확보한 코오롱글로벌과 전 사업자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7월 사업시행자 변경을 신청, 이번에 승인 고시가 났다.
총 6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골프장 54홀, 호텔 180실, 콘도 558실, 생태공원, 수목원, 한옥마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사업자가 변경되면서 바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우선 27홀 규모의 B코스 골프장 공사를 끝내고 나머지 코스와 콘도·호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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