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기준 회원제 39·대중제 68개
영남 26개 · 경기 25개 · 강원 18개 순
경기침체·자금난 영향 절반은 미착공
2013년 7월 현재 전국에서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은 인허가 기준 약 107개 총 1960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조만간 정식개장(준공승인)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는 골프장은 클럽모우CC(27홀/홍천)·두미CC(18홀/이천)·더스타휴CC(18홀/양평)·샤인데일CC(18홀/홍천)·드림파크CC(36홀/인천)·장수CC(18홀/장수)·사우스케이프오너스CC(18홀/남해)·세일CC(18홀·충주)·솔트베이CC(18홀/시흥) 등 20여 곳이 넘는다.
따라서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중인 골프장이 473개(군 골프장 33개 포함)임을 감안하면 대한민국 골프장수는 빠르면 연내 500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추진중인 골프장중 절반 이상은 회원권 시장 침체와 자금난 등의 사정으로 오랜시간 공사가 중단되거나 미착공 상태에 머물러 있다.
또한 운영중인 골프장중에서 현재 증설 공사중이거나 준비중인 골프장은 남춘천CC·한양CC·남여주CC·리앤리CC·블루버드CC·실크리버CC·이천마이다스CC 등 총 10곳으로 증설규모는 대부분 9홀로 조사됐다.
추진중인 골프장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현대도시개발(주)가 태안 천수만에 조성중인 총 108홀이다. 총 6개중 현재 1, 2번 골프장 36홀이 마무리 공사단계에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강원도 춘천에 조성중인 산요수CC로 54홀 규모이고, 신규 대중 골프장중 절반에 가까운 31곳은 9홀 이하로 조사됐다.
한편 골프계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이거나 인허가 절차에 있는 골프장이 100개가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 골프장이 영업을 시작하면 공급초과로 골퍼의 선택권은 다양해지는 반면 골프장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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