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성희롱·성추행 만연” 국회환경노동위 국감 지적
“캐디 성희롱·성추행 만연” 국회환경노동위 국감 지적
  • 민경준
  • 승인 2018.10.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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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월19일 고용노동부 산하 전국 지방고용노동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했다.

아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골프장 캐디노동자들이 쓴 자필진술서를 공개하며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희롱·성추행 실태를 지적했다.

이 진술서에는 “한번 준다고 하면 홀인원 하겠다”는 발언 뿐 아니라 이보다 더 심각한 성희롱 실태가 적혀 있었다.

임 의원은 “도대체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라면서 “성희롱·성추행 사건이 대한민국 골프장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캐디들에게는 보호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가 고객이다 보니 고객을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법률 규정이 없다”며 “캐디의 근로자성이 문제가 되는데 어떤 분들은 근로자성이 인정되지만 어떤 분은 특수형태근로노동자이다 보니 근로감독을 하기도 용이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국감을 통해 대한민국 골프장에서 성희롱, 성추행, 고객 갑질이 완전히 근절돼서 3만여명의 골프장 캐디들이 안전하고 기분좋게 근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난 10일 현장 방문해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을 구두로 확인했고 익명 실태 조사후 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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