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카 에이프로(APRO)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디와이그룹(회장 조병호)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디와이는 지난 10월5일 대구 엑스코(EXCO) 컨벤션홀에서 임직원 1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100년 기업 비전을 위한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1978년 설립된 디와이는 국내 굴지의 산업기계, 유압기기,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4년 12월부로 동양기전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중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디와이는 지난 4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비전과 가치를 담은 엠블럼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즐거움으로 삶에 영향을 미치고 그 즐거움이 기업에도 영향을 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행사는 인천, 아산, 창원, 익산 등에 위치한 전 계열사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으며 핵심가치 선포식, 오찬행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00년 기업을 위해 디와이가 제시한 가치체계 및 핵심가치는 올바름과 공동체 의식, 모두의 행복과 발전을 강조한다.

골프산업 부문에서는 2010년 에이프로 출시이후 지금까지 250개 골프장 9000대 판매라는 실적으로 올리며 국산 골프카 1위 브랜드로 우뚝 자리 잡았다.

에이프로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고객 피드백을 빠르고 적극적으로 수집·반영해 성능과 편의장치를 개선한 결과다.

또한 삼성SDI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으로 첫 공급 이후 5년 넘게 아무런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국산 기술과 부품으로 만들어져 도입 및 유지 비용도 합리적이고, 유통과 A/S를 맡고 있는 국제인터트레이드(주)와 완벽한 호흡으로 사후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디와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에이프로 골프카를 그룹의 미래 비전 중 하나로 소개하는 등 향후 핵심 분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골프카 부문을 EV사업부로 바꾸고 각 부서별로 나눠졌던 관련 업무를 통합시켰다. 이로 인해 골프카 사업은 규모가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