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 스며든 건강한 골프코스 관리를 지향 합니다”
“자연속에 스며든 건강한 골프코스 관리를 지향 합니다”
  • 이주현
  • 승인 2018.1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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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 골프(주)

고온기 한지형 잔디 관리노하우 자타인정
한맥·다이아몬드·버드우드·미션힐스 등
국내외 10여개 골프장 친환경 코스관리 유명

열정으로 뭉친 고품질 코스관리의 주역들  골프장 이용 고객들에게 최고의 코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가득찬 엔에이골프의 주역들. 사진 뒷줄 왼쪽부터 최도호 팀장(타니), 이종홍 관리이사, 김국종 고문, 김진수 대표이사, 조세도 부사장, 김준걸 팀장(다이아몬드), 김영일 팀장(구니), 김종철 팀장(더골프클럽), 이동곤 기술/기획실장, 김영연 장비 총괄팀장, 정성종 부장(태국 미션힐스), 김영완 팀장(세븐밸리), 오태의 팀장(버드우드), 정기호 팀장(한맥)

골프코스 아웃소싱 및 시공 전문

요즘 코스관리에서 ‘최고 난이도’를 꼽는다면 무엇일까? 아마 올해 여름과 같은 무더위에 한지형잔디를 관리하는 일일 것이다. 날로 더워지는 날씨와 예산 압박에 한지형잔디를 포기하고 한국잔디로 교체하는 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고온기 한지형잔디 관리에 우리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곳이 있다. 바로 골프코스 관리 아웃소싱 및 시공 전문 엔에이골프(주)(대표 김진수)다.

2005년 설립해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코스관리 아웃소싱과 골프장 시공 실적을 쌓아왔으며, 해외 골프장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골프장 아웃소싱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폭염 이겨낸 관리에 골프장측 ‘감사 보너스’

올 여름은 기록적인 고온에 많은 골프장들이 애를 먹었다. 특히 페어웨이 등 코스잔디로 한지형잔디인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적용한 곳은 ‘잔디가 녹아버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 같은 상황에도 관리에 자신감을 내비친 엔에이골프의 말은 사실일까? 국내에서 가장 무더운 경북에 위치한 골프장을 주로 맡고 있고, 그중 켄터키블루그래스 페어웨이로 조성된 코스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을 큰 피해 없이 넘겼다. 한 골프장에선 감사의 의미로 ‘보너스’를 지급할 정도였다.

“사실 여름철 무더위에서 고온 자체는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온도는 기술과 노하우, 부지런함만 있다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제어가 가능하다. 오히려 배수나 답압, 약해 등이 더 문제다.”

어떻게 무더위를 넘겼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김진수 대표를 비롯한 현장 팀장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기본적으로 더위에 약한 한지형잔디지만 어느 정도 관리가 되는 상황에선 단순히 고온만으로 결정적인 피해가 발생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큰 피해가 발생하는 방아쇠가 되는 것이 배수 불량이나 장비에 의한 답압, 잘못된 약제 살포 등이다. 때문에 엔에이골프는 고온기 배수 및 약제 처리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장비 사용을 최소화한다. 일례로 장비를 최대한 잔디 위에 올리기 않기 위해 배토도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은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덕도 있지만, 그 뿌리는 기본을 중시하는 경영 및 관리 철학에 있다.

김진수 대표는 “근면한 농부의 마음과 자세로 잔디를 관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보다 빠른 대응과 준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식물은 거짓말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자가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코스 품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코스관리자가 잔디에 관심을 가져주는 만큼 경영자는 직원 및 파트너들과 신뢰를 가져야 한다. 때문에 소통, 평등, 합리성이라는 원칙으로 모든 임직원과 클라이언트, 협력업체와 높은 신뢰관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재를 선택하는 기준 역시 경영철학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특별한 기준보다는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고, 미시적인 능력보단 잔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는 사람을 발굴하고 있다.

분야별 시스템 구축·현장 권한 위임 원칙

아웃소싱 사업 특성상 여러 현장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능력은 필수다. 엔에이골프는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현장 권한을 중시한다.

대표 한명에게 의사결정권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코스관리, 시공, 사업관리별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놓고 코스관리의 경우 본사에 장비관리팀장을 보유해 세분화시켰다.

또 통합시스템(SERP) 구축으로 전 현장 정보 및 자재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 각 현장이 인사관리, 보유자재, 부품 등을 공유해 빠른 대응과 자재 손실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관리 중인 각 코스는 현장 팀장에게 최대한 권한을 보장해주는 것도 강점이다.

김 대표는 “내가 모든 것을 다 알고 다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믿고 맡겨야 한다. 권한은 현장에 가 있어야 하고 본사는 지원 성격으로 현장을 보필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현장이 본사만 바라보고 있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며, 또 현장 간 소통도 활발해 진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관수 부족과 물 절약을 위해 계면활성제를 적용할 때도 제품 선택을 각 현장 팀장에게 위임했다. 본사가 일괄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닌 각 현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검증 선택하라는 뜻이다.

안정적 인력 운영을 위해 단계적 인력 투입을 원칙으로 하고, 신규 골프장 개장 준비 및 신속한 문제 대응을 위해 각종 방제 및 시공 분야에 대해 별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및 TF팀 등을 통해 데이터 축적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현장별 기상자료와 매년 발생하는 병해충, 잡초, 이상기후 피해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순환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비책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자료 수집은 코스관리에 대한 수치정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매년 최소 4회 이상 팀장들이 모여 각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개선안 등을 개별 발표 후 자유 토론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겨울철에는 다른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본사 기술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매년 겨울이면 엔에이골프가 운영하고 있는 태국 미션힐스GC를 비롯해 다양한 골프장들을 경험시키기 위해 시간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태국 미션힐스 5년간 성공적 운영

엔에이골프는 현재 더골프클럽, 다이아몬드, 구니, 한맥&노블리아, 타니, 세븐밸리, 버드우드 등의 국내 코스를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태국 미션힐스GC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태국 칸차나부리에 위치한 미션힐스는 30여년 전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시공해 멋진 코스가 조성됐으나 그동안 관리부실 등으로 원래 멋을 잃고 있었다.

몇 년 전 우연히 미션힐스를 찾게 된 김 대표가 이 곳을 되살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 계기가 돼,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이 골프장 코스관리 및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엔에이골프가 앞으로 골프산업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임직원들은 ‘양보다 질’이라는데 공감하고 있다. 때문에 무조건 많은 코스를 관리하는 것보다 품질 좋은 코스를 늘려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

김 대표는 “국내 여러 환경이 코스관리 및 골프장 운영에 마냥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재 발굴, 파트너와의 상생, 새로운 실험 및 과학적 검증 등을 통해 경제적이면서도 질 높은 코스관리를 실현해 나가는 것을 근간으로 삼고, 우리가 가는 한곳 한곳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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