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CC 대법원 판결 웅포·제피로스에 후폭풍
베네치아CC 대법원 판결 웅포·제피로스에 후폭풍
  • 이계윤
  • 승인 2018.1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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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신탁공매시 회원권 승계 문제는 매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런데 베네치아CC 대법원 판결을 시작으로 익산웅포CC와 제주 제피로스CC 등 회원들이 입회보증금 반환을 촉구하고 나서며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익산웅포CC 회원통합위는 “대법원에서 체육필수시설을 인수한 사업자는 회원 권리와 의무를 승계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베어포트리조트는 아직까지 운동권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운영을 중단한 회원제 코스를 정상 운영하고 운동권과 입회보증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골프장은 공매절차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지난 2012년 한울아이앤시에 매각되었고, 이후 베어포트리조트로 상호가 변경됐다.

특히 회원통합위는 “한울아이앤시의 전회장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입회보증금 보장을 약속했고, 지분을 베어포트에 넘길 당시에도 입회보증금 보장을 문서에 담았다”며 “입회보증금 반환과 함께 회원권리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제피로스GC도 회원권 승계를 놓고 기존 회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판결이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피로스 비대위는 “파산 후 새로운 사업자가 800억원 규모 입회금 반환 등을 거부하고 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에 배임 등의 혐의로 사업장을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중이다.

이와함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피로스CC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가 사업자 변경 신청 시정명령 기간에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6일부터 제피로스CC 영업을 정지한다고 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