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골프체인 비즈니스 가속도
골프존카운티, 골프체인 비즈니스 가속도
  • 이계윤
  • 승인 2018.1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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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개발 보유 선산CC 등 한·일 6곳 인수
현재 운영 7곳 포함 총 13곳 261홀 ‘공룡’

㈜골프존카운티가 지난 10월30일 구미개발 소유 6개 골프장 인수를 완료했다. 골프존카운티는 스크린골프로 유명한 골프존뉴딘그룹의 골프코스 서비스 계열사로, 현재 국내 7개 골프장을 운영하며 골프 체인 비지니스를 전개하고 있다(선산CC).

골프존카운티와 MBK파트너스가 선산CC·고바야시CC 등 한국과 일본에서 6개 골프장을 보유 운영 중인 ㈜구미개발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골프존카운티는 현재 7곳 골프장에 더해 골프장 13곳에 261홀을 갖춘 골프장 체인 사업업계의 공룡으로 몸집을 키웠다.

10월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10월17일 ㈜구미개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잔금 납입까지 완료했다. 거래대금은 1000억원 미만이다.

회원제로 운영중인 선산CC 입회보증금 채무는 약 540억원이며, 회원권 시세는 입회비의 약 1.5배 수준이다.

유명 회계법인이 평가한 구미개발 기업가치는 1400억원, 지분가치는 700억원이다.

매각 당사자인 ㈜구미개발 최대주주는 재일교포 사업가 전용사 회장(97.5%)이며, 골프장 매각 대금은 현재 대구 동대구역 인근에 건설 중인 메리어트 호텔 레지던스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카운티는 (주)구미개발 인수에 따라 국내 골프체인 비즈니스 확대에 좀 더 탄력을 받게됐다.

MBK파트너스는 올해 2월 골프존카운티가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1139억원)를 인수하며 대규모 자금 지원으로 골프존카운티에 힘을 불어 넣어줬다.

양측은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골프장을 지속적으로 인수해 골프장 운영, 온라인 예약사업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구미개발은 골프장 운용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1987년 9월 설립됐다. 구미개발이 보유 중인 골프장은 총 6개다.

이중 국내 골프장은 구미에 위치한 선산CC(회원제 18홀/1994년 개장), 제이스CC(퍼블릭 18홀/1999년 개장)와 경주 감포 제이스CC(퍼블릭 18홀/2006년 개장)가 있다. 이들 3개 골프장 연간 영업이익은 약 75억 수준이다.

또 이번에 함께 인수한 일본 골프장은 큐슈 미야쟈키에 위치한 제이스 고바야시CC(18홀)와 제이스 키타고CC(18홀), 그리고 가고시마 제이스 가노야CC(18홀)등 3곳이다.

이들 골프장은 과거 10년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6년 부터 흑자전환 했다.

한편 골프존카운티가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은 안성H(18홀), 안성W(18홀), 안성Q(18홀), 선운(18홀), 순천(36홀), 무등산(27홀), 청통(18홀) 등 전국 7곳 153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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