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대회 명칭에 ‘제주’ 들어가야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대회 명칭에 ‘제주’ 들어가야
  • 민경준
  • 승인 2018.12.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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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여주에 뺏기지 말아야”

국내 최초 미 PGA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회 이름에 ‘제주’가 들어가야 한다는 강력한 주문이 나왔다.

11월23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PGA 대회에서 제주 홍보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효과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CJ그룹이 지금은 PGA 대회를 제주에서 하고 있지만 경기도 여주 골프장으로 옮길 수도 있다”며 “제주가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하는데 여주에 뺏기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조 국장은 “PGA 대회를 계속 제주에서 개최한다는 것이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PGA측도 제주가 좋고, 대회운영과 코스에도 만족감이 높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선수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이어 “CJ그룹이 여주에도 골프장(해슬리나인브릿지)이 있어서 검토 여지는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대회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는데 여주에 빼앗기면 안된다”며 “대회 명칭을 ‘더 시제이 컵’이 아닌 ‘더 제주 시제이 나인브릿지’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장인 이경용 의원(무소속)도 “1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하고, 행정력도 집중하고 있다”며 “여주에 빼앗기지 않도록 CJ와 PGA와 파트너십을 맺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회 명칭과 관련해 이 의원은 “PGA 대회는 골프채널에서 방영돼 홍보효과가 엄청나다”며 “제주에서 대회를 하고 있는데 제주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THE CJ CUP 보다 ‘THE JEJU CJ CUP’이 돼야 한다”며 “주최측과 협업을 통해 명칭 변경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국장은 “대회 명칭을 ‘THE JEJU CJ CUP’으로 할 수 있는 지 CJ측과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