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홀중 씨사이드 14개홀 구성
볼거리·먹거리 많은 사계절 코스
‘남해바다 가고 싶은 섬’ 가우도와 인접해 있으면서 그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고 오롯이 골프와 남도의 밥상을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 새롭게 태어나 주목받고 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에 조성된 다산베아체CC(회장 김호남/근화건설)가 지난 11월22일 그랜드오픈 했다.
이 골프장은 총 45만평 대지에 27홀 규모(전장 1만60m)로 조성된 대중제 코스로 설계는 인성골프 성치환 대표가 맡았다.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다산코스, 사랑을 느끼는 베아체 코스, 도전욕구를 불사르는 장보고 코스로 구성됐고 이중 14개의 ‘씨사이드(Sea-side)’ 코스는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남해안의 진주, 강진만의 보석으로 불릴만큼 아늑하고 따뜻해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하고, 현재 진행중인 광주~완도간(강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매니아들이 겨울철에는 대부분 동남아와 제주도를 찾지만 이제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강진을 찾게 될 것”이라며“강진만의 보석답게 주위가 아름다움과 먹거리가 풍부해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베아체골프앤리조트는 지난 2016년 10월13일 전남지역 중견건설사인 ㈜근화건설과 강진군이 골프리조트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불과 1년10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또 현재 사업부지 내에 조성중인 리조트는 건축 총면적 6264㎡(1894평), 총 57실 규모로 건축 중이며 공정률은 15%대를 보인다. 리조트는 빠르면 이달부터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호남 다산베아체골프앤리조트 회장은 “공사 초기부터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22일 열린 골프장 개장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김호남 근화건설회장, 이애자 다산베아체 대표, 마형렬 전 대한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