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평양CC는 확장 공사중
지금 평양CC는 확장 공사중
  • 민경준
  • 승인 2018.12.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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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8홀에 9홀+숙박시설 등 조성
내년 9월 골프대회 외화수익 노린듯

북한의 평양CC가 대규모 확장 공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양과 남포를 잇는 고속도로의 태성호수에 인접한 평양CC는 기존 18홀에서 9홀을 증설해 27홀로 확장하고, 여기에 숙박시설 등이 추가 조성된다.

북한전문 매체 ‘NKnews’가 최근 보도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공사현장에는 ‘평양골프장 개건 보수공사 전투장’이라고 쓰인 푯말과 함께 ‘평양골프장 개건 현대화 총계획도’가 대형 표지판 형태로 설치되어 있다.

이 계획도를 살펴보면 기존 18홀의 일부 코스 리뉴얼과 함께 새로 건설되는 9홀중 5홀은 호수 한가운데를 향해 돌출된 길쭉한 지형에 건설되며 400미터의 다리로 연결된다.

골프코스 외에도 숙박시설, 야외 화장실, 판매소등 24개 건물·구조물의 완성 예상도가 표시되어 있다.

골프코스 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으나 숙박시설과 골프볼 모양의 조형물등 각종 편의·조경시설 공사는 한창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루피너스 여행사가 이미 ‘2019년 북한 아마추어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홍보를 시작한 것으로 볼 때 이 대회가 열리는 9월까지는 골프코스와 함께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NKnews는 “골프장의 리뉴얼은 지금까지의 당일치기 골프에서 이제는 숙박을 통한 외화 획득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고급리조트 시설의 신설·확장공사를 원산·마식령·금강산·삼지연 등 전역에서 진행중이다.